‘첸백시 vs SM’ 분쟁에도…엑소 완전체, 7월 10일 컴백

입력 2023-06-12 06: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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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SM엔터테인먼트

2019년 이후 3년 8개월만의 정규
계약 공정성 두고 법적다툼 예고
MV 촬영 등 그룹활동은 ‘이상 無’
‘할 건 한다!’

일부 멤버가 소속사와 전속계약 분쟁을 겪고 있는 그룹 엑소가 7월 컴백한다. 계약 공정성을 두고 연일 날선 공방을 벌이며 법적 다툼까지 예고됐지만, 계획한 그룹 활동은 차질 없이 진행될 예정이다.

11일 SM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엑소는 다음 달 10일 새 정규앨범을 발표한다. 신보는 2021년 6월 스페셜 음반 ‘돈트 파이트 더 필링’(DON‘T FIGHT THE FEELING) 이후 2년 1개월 만이며, 정규앨범으로는 2019년 11월 6집 ‘옵세션’(OBSESSION) 이후 3년 8개월만이다.

2012년 데뷔한 엑소는 히트곡 ‘으르렁’, ‘중독’ 등을 내놓고 중국과 일본 등 해외에서 입지를 넓혀가며 케이(K)팝 3세대 아이돌 스타로 군림했다. 올해 데뷔 11주년을 맞은 이들은 멤버들의 잇단 군 공백기를 끝내고, 완전체 활동을 준비하던 중 지난달 멤버 카이가 갑작스럽게 사회복무요원으로 또 다시 복무하며 팬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그러던 중 그룹 내 유닛인 ‘첸백시’로 활동한 멤버 백현, 시우민, 첸 등이 최근 소속사를 상대로 전속계약 해지를 통보해 파장이 일었다. 이들 멤버 3인은 법률대리인인 법무법인 린을 통해 소속사를 ‘거래상 지위 남용 행위’로 공정거래위원회에 제소했다.

컴백일이 점점 다가오면서 갈등이 격화하고 이들 멤버 3인은 소속사와 ‘불편한 동거’를 시작하게 됐다. 특히 이들은 최근 앨범 타이틀곡 뮤직비디오와 단체 리얼리티 프로그램까지 촬영해 눈길을 끈다.

신곡 뮤직비디오는 소속사와의 갈등이 팬들에게 알려지기 전 미리 촬영했고, 리얼리티 프로그램은 제주도에서 녹화해 팬들에게 순차적으로 공개한다. 이밖에도 새 앨범 관련 프로모션 등 컴백 준비도 멤버 전원이 참여했다.

이정연 기자 annjoy@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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