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관광재단, 글로벌 관광업 교류 ‘서울국제트래블마트’ 개최

입력 2023-06-20 11:5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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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24일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진행
48개국 345개 바이어 참여 B2B 비즈니스 상담
‘서울 라이프 스타일’ 팸투어 등 각종 프로그램
서울관광재단이 엔데믹 시대를 맞아 본격적인 관광산업 회복을 위해 마련한 ‘2023 서울국제트래블마트(SITM)’가 20일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개막했다.

24일까지 열리는 서울국제트래블마트(SITM)은 새로운 관광상품 구성을 논의할 수 있는 B2B 비즈니스 교류의 장으로 최근 관광 트렌드를 소개하고 지역관광 자원을 홍보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엔데믹 시대가 열리면서 국제관광 수요는 빠른 회복세로 증가하고 있다. 세계관광기구(UNWTO)에 따르면 올해 1분기 국제관광객은 코로나 이전의 80% 수준으로 회복했다. 서울 방문 외래관광객도 2019년과 비교해 46% 수준까지 회복했다.

올해 서울국제트래블마트(SITM)는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와 온라인에서 동시에 진행한다. 바이어 사전 팸투어, B2B 비즈니스 상담회, 관광홍보부스 운영, 서울관광 세미나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했다.

우선 20일 해외 초청 바이어 대상 사전 팸투어를 실시한다. 전통시장, 등산, 한강수변체험, K-컬쳐 등 다양한 ‘서울 라이프 스타일’ 체험 기회를 제공한다. B2B 트래블마트에서는 해외 바이어들과 국내 셀러들 간의 현장 상담과 온라인 화상 상담을 진행한다. 현장 상담은 21일, 22일 DDP 아트홀 1에서 실시한다. 온라인 화상 상담은 23일과 24일 운영한다.

22일 서울관광 세미나에서는 ‘서울 라이프 스타일’을 소개하고 서울 관광상품 개발에 활용할 수 있는 내용의 콘텐츠 강연을 실시한다.

관광홍보부스는.21일, 22일 DDP 로비에서 운영한다. 레인포컴퍼니, 알앤원, 히치매드, 매월매주, 서울시오래가게 등 스타트업 5개 사가 참여한다.



B2B 비즈니스 상담회는 서울국제트래블마트(SITM)의 핵심 프로그램으로 올해는 768개의 해외 바이어들과 국내 셀러들이 참가한다. 올해는 오프라인 바이어 초청을 작년(87개사) 대비 55% 높은 135개사를 초청하여 오프라인 대면 상담 규모를 대폭 늘렸다. 참여 바이어는 현지 아웃바운드 여행사가 가장 많으며(80%), 테마관광(6%), 숙박(4%) 관련 순이다. 참여 셀러업종은 여행사(47%), 의료기관(14%), 숙박(12%) 관련 순이다.

한편, 서울국제트래블마트(SITM) 관광 홍보부스에는 서울시 자치구뿐 아니라 지자체 관광 기관들도 참여한다. 참여 기관은 서울 강남구, 강북구, 강서구, 광진구, 노원구, 도봉구, 송파구, 중구 등 8개 자치구와 강원도관광재단, 대구문화예술진흥원, 부산관광공사, 익산시 등 4개 지자체다.

길기연 서울관광재단 대표이사는 “본격적인 엔데믹 시대를 맞아 이번 2023 서울국제트래블마트(SITM)가 국내외 관광업계의 활력을 되찾을 수 있는 초석을 마련하고 전 세계에 ‘서울 라이프 스타일’을 알릴 수 있는 장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며 “이번 행사를 통해 서울 외래관광객 3000만 명 시대를 앞당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재범 기자oldfiel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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