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터 레인저스 대 밤밤맨의 맞대결, 시원하게 물 맞는 재미
초대형 워터쇼 ‘슈팅워터펀’, 30여분 간 사방에서 물 쏟아져
너프 워터배틀존 업그레이드, 온 가족 참여하는 물총 체험
매일 밤 새로운 멀티미디어 불꽃쇼 ‘에버토피아’ 공연도 진행
에버랜드는 새로운 여름축제 ‘워터 스텔라’(Water Stellar)를 23일 론칭해 8월27일까지 진행한다.

이번 축제에서는 고객들이 물의 행성을 지키는 워터 레인저스 대원이 되어 더위를 몰고 온 밤밤맨 일당과 대결을 펼친다는 콘셉트로 다양한 워터 콘텐츠를 재미있게 체험할 수 있다.

축제 대표 프로그램은 카니발 광장에서 하루 2회 실시하는 초대형 워터쇼 ‘슈팅워터펀’이다. ‘밤밤맨이 나가신다 길을 비켜라’라는 중독성 있는 노래 가사로 유명한 슈팅워터펀은 약 30분간 사방에서 시원하게 물이 쏟아진다. 워터 레인저스와 밤밤맨과의 대결로 전개되는 스토리에 맞춰 관객들도 객석과 무대를 오가며 물총 싸움을 펼치는 등 고객 참여형 공연으로 진행된다. 공연 후에는 연기자들과 관객들이 광장으로 나와 시원한 물을 맞으며 신나는 클럽 음악에 맞춰 춤추고 뛰어 노는 ‘밤밤클럽’이 피날레를 장식한다. 축제를 위해 카니발 광장 앞 매직타임 레스토랑 옥상에는 약 13m 높이의 자이언트 밤밤맨 시그니처 조형물을 만들어 재미있는 인증샷을 남길 수 있다.

글로벌 완구 브랜드 해즈브로와 협업한 ‘너프 워터배틀존’은 올해 워터 레인저스 대원들이 힘을 기르는 훈련장 테마로 업그레이드됐다. 거대한 밤밤 익스프레스 기차 주변에 마련된 8곳의 체험존에서 직접 가져온 물총은 물론, 워터 레인저스에게 주어진 무기로 스토리를 입힌 수퍼소커와 너프를 활용해 카니발 게임, 슈팅 게임 등을 체험할 수 있다.


이외에 장미원에는 익살스러운 밤밤맨 워터스프레이, 워터포토존, 휴게시설 등 어린이 물 놀이터 워터플레이야드를 운영한다. 신나는 음악에 맞춰 워터쇼가 펼쳐지는 ‘장미성 뮤직 워터밤’ 공연도 낮 1시부터 저녁7시까지 매시 정각에 진행한다.

●새로운 불꽃쇼 에버토피아도 공개

여름축제 시작과 함께 23일부터 새로운 멀티미디어 불꽃쇼 ‘에버토피아’도 공개한다. 에버랜드가 음향 시스템, 영상 제작, 특수 효과 등에 1년여 동안 심혈을 기울여 야심차게 준비해온 올 여름 야간 메인 공연이다. 공연 시간을 기존보다 5분여 늘려 매일 밤 9시30분부터 포시즌스가든에서 약 20분간 수천발의 불꽃과 함께 영상, 음향, 조명, 특수효과 등이 어우러지며 환상적인 장관을 연출한다. 에버랜드는 이번 멀티미디어 불꽃쇼를 준비하며 포시즌스가든에 최신 이머시브 사운드 시스템을 구축했다. 포시즌스가든을 둘러싼 72대의 스피커를 통해 마치 소리가 살아 움직이는 듯한 입체적인 음향 효과를 연출하며 관객들은 압도적인 공연 몰입감을 경험할 수 있다.

봄에 상상 속 요정마을 페어리타운을 선보였던 포시즌스가든은 축제 기간 여름 테마정원인 ‘썸머 오아시스 가든’으로 변신한다. 바나나, 야자, 연꽃, 수련 등 여름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트로피컬 식물과 보기만 해도 시원해지는 수생식물들이 가득하고, 여름을 상징하는 비치 테마의 포토스팟을 다양하게 마련해 시원하고 청량한 경관을 연출한다.


포시즌스가든 LED 대형 스크린에는 여름을 주제로 장진승, 오묘초 작가의 미디어아트 갤러리가 펼쳐지고, 아이스 사파리 버스 등 더위를 피해 잠시 쉴 수 있는 쿨쉘터가 에버랜드 곳곳에 마련된다.

이외에 반딧불이 체험, 밤밤 썸머 나이트, 썸머 피치 나이트 등 한낮 무더위를 피해 밤 나들이에 나선 고객들을 위한 야간 특별 콘텐츠도 순차적으로 선보여 나갈 예정이다.

김재범 기자oldfield@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