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ㅣ대구남구청
환경공무직들의 근골격계 질환 예방을 위해
대구 남구청은 음식물쓰레기 수거 전담 환경공무직들의 근골격계 질환 예방을 위해 수거차량 1대에 리프트를 설치해 시범운영에 들어간다고 21일 밝혔다.기존 0.5톤 음식물쓰레기 수거차량은 120L 대용량 수거용기 6개를 싣고 다니면서 각 가정과 소규모 음식점에서 나오는 음식물쓰레기를 옮겨 담아 수거했다.
이 중 음식점에서 나오는 120L 용량의 음식물쓰레기를 수거하기 위해서 용기를 어깨보다 높이 드는 동작이 반복되면서 환경공무직들의 근골격계 질환이 발생해 수거에 어려움이 있었다.
하지만 리프트를 이용하면 차량에 실린 120L 수거 용기를 일시적으로 땅바닥까지 내릴 수 있게 되어 고중량의 음식물쓰레기를 수거할 때는 수거용기를 내려 쓰레기를 수거함으로써 환경공무직들의 어깨에 발생하는 부담을 줄일 것으로 기대되어 추후 경감효과 등을 충분히 검토해 운영할 계획이다.
조재구 남구청장은 “16년 연속 자원순환행정 종합평가 ‘최우수’ 수상에는 남구의 환경과 청결을 위해 밤낮으로 노력하는 환경공무직 직원들이 있어서 가능했다”면서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유해위험요인을 제거해 안전한 작업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전했다.
스포츠동아(대구) 손중모 기자 localdk@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