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종로구 포시즌스 호텔 그랜드 볼룸에서는 넷플릭스 공동 CEO 테드 서랜도스(Ted Sarandos)를 비롯한 넷플릭스 콘텐츠 담당 임원들과 국내 콘텐츠 창작자들이 함께하는 ‘넷플릭스와 한국 콘텐츠 이야기’가 개최됐다.
이날 ‘한국 콘텐츠의 내일을 위해 파트1’ 시간에는 국내 제작자 파트너들이 자리했다. 넷플릭스 한국 콘텐츠 총괄 VP 강동한, 임승용 용필름 대표, 김지연 퍼스트맨스튜디오 대표, 변승민 클라이맥스 스튜디오 대표, 시작컴퍼니 김수아 대표가 참석했다.
이날 김지연 대표는 ‘오징어 게임’의 성공과 관련해 “에미상 수상 등 상상할 수 없이 기쁘고 재밌었던 일들이 많았다. 이것이 과연 지금 글로벌 시대에서 넷플릭스를 통해 이룰 수 있던 가장 큰 수확이라고 이야기해야할 것 같다”라고 운을 뗐다.
또 김지연 대표는 “처음 ‘오징어 게임’이라는 다소 이상한 이야기를 가지고 시리즈를 만들고자 했을 때 너무 좋은 파트너가 돼주셨다. 스토리의 이해와 도전을 함께 해주시고자 결정내린 것이 이런 결과를 가지고 온 가장 근본적인 이유였다고 생각한다. 어워드 레이스 중간에도 어려웠고, 이 이야기를 가지고 소통이 될까라는 난관도 있었는데 그런 것도 협업을 해서 좋은 결과를 내서 감사하게 생각한다”라고 마음을 표현해 눈길을 끌었다.
동아닷컴 최윤나 기자 yyynnn@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