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디프랜드가 22일 서울 도곡타워 본사에서 론칭 컨퍼런스를 열고, 체성분 측정과 맞춤형 마사지 추천 기능을 갖춘 홈 헬스케어 트레이너 ‘다빈치’를 공개했다. 이날 행사에서 다빈치를 소개하고 있는 피트니스 선수들. 사진제공|바디프랜드
“차원이 다르다…체성분 측정으로 맞춤 관리”
분석 결과 따라 맞춤 프로그램 추천
XD돌출량 향상…안마 만족도 높여
“체성분 특허 상품화는 이번이 최초”
바디프랜드가 독보적 기술력이 집약된 신제품을 잇달아 선보이고 있다. 4월 의료기능뿐 아니라 전신마사지 케어까지 가능한 조합형 의료기기인 ‘메디컬팬텀’을 내놓은 데 이어, 22일 서울 도곡타워 본사에서 론칭 컨퍼런스를 열고 체성분 측정과 맞춤형 마사지 추천 기능을 갖춘 홈 헬스케어 트레이너 ‘다빈치’를 선보였다. 하반기에는 ‘로보 워킹 테크놀로지’를 기반으로 한 또 다른 혁신 제품을 선보일 계획이다.분석 결과 따라 맞춤 프로그램 추천
XD돌출량 향상…안마 만족도 높여
“체성분 특허 상품화는 이번이 최초”
○메디컬R&D마사지 알고리즘 탑재
다빈치는 체성분 측정 후, 분석 결과에 따라 최적의 맞춤식 마사지 프로그램을 추천하는 기술을 적용했다. ‘XD-프로계열’ 안마모듈을 적용해 한번에 6도씩 정밀하게 움직이고, 마사지 온열볼로 온열 마사지를 제공한다. XD돌출량이 기존 제품 대비 150% 향상해 깊고 부드러운 안마가 특징이다.
생체전기저항분석법인 BIA 기술을 적용한 체성분 단자를 손바닥과 발바닥 부분에 장착해 사용자의 근육량, 체지방률, 체질량지수, 체수분, 단백질, 무기질, 체지방 등 7가지 체성분을 측정·분석한다. 체성분 정보는 9가지 체형 진단 기준에 따라 분류해 자체 개발한 메디컬R&D마사지 알고리즘을 통해 최적의 마사지를 추천한다.
체성분 및 마사지 기록은 안마의자에 부착된 8.7인치 태블릿 리모컨에 기록·저장돼 사용자가 개인별 건강상태와 신체적 특성에 맞춰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건강관리를 할 수 있다. 계정 개수 관계없이 사용자를 추가할 수 있어 온 가족이 함께 사용해도 개별 관리가 가능하다.
조수현 바디프랜드 헬스케어 메디컬 R&D센터장은 “안마의자 업체 중 체성분 분석 관련 특허를 보유한 곳은 있지만, 상품화한 것은 이번이 최초”라며 “체성분 분석 기술 역시 기존 전문업체 제품과 비교해 유효성과 신뢰성을 입증했다”고 했다.
바디프랜드가 22일 서울 도곡타워 본사에서 론칭 컨퍼런스를 열고, 체성분 측정과 맞춤형 마사지 추천 기능을 갖춘 홈 헬스케어 트레이너 ‘다빈치’를 공개했다. 이날 행사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는 지성규 바디프랜드 대표. 사진제공|바디프랜드
○연간 1만 대 판매 목표
팔 안마부는 손바닥 지압부를 노출형태로 디자인해 에어, 620nm LED, 온열 테라피 등 마사지를 제공한다. 마사지 중 손을 빼지 않고도 마사지체어의 각도 조절 및 일시정지 기능을 조작할 수 있다.
디자인은 이탈리아 디자인 컨설팅사 ‘ITAL 디자인’과 손잡고 미래적인 느낌의 형태와 색상으로 완성했다. 아울러 안전 센서, 별도 내측키, 풀레인지 스피커 등 사용자 편의를 위한 기능을 탑재했다.
연간 판매 목표는 1만 대로 잡았다. 연내 목표치를 달성할 경우 회사 전체 매출의 10% 이상을 담당하게 되는 공격적인 목표치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지성규 바디프랜드 대표는 “건강상태 데이터를 지속적으로 피드백하는 홈 헬스케어 플랫폼 다빈치는 자사가 축적한 기술력의 결실로, 해외에서도 반응이 좋아 향후 수출 주력 제품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오랜 기간 끊임없는 연구개발의 성과로 하반기에도 여러 헬스케어 플랫폼을 순차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이를 통해 제2의 도약을 확신한다”고 했다.
정정욱 기자 jja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