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어메이징 페스티벌’네이버웹툰 부스. 사진제공|네이버웹툰
美 ‘애니메 엑스포’‘코미콘’ 등 참가
‘아이스너 어워드’에 작품 후보 올라
네이버웹툰이 글로벌 보폭을 넓힌다. 네이버웹툰은 7월 미국 ‘애니메 엑스포’, 프랑스 ‘어메이징 페스티벌’, 미국 ‘샌디에이고 코믹콘’에 연이어 참가한다고 22일 밝혔다. 그동안 일본과 미국 출판사 중심이던 해외 애니메이션·만화 행사에서 존재감을 키운다.‘아이스너 어워드’에 작품 후보 올라
7월 1일부터 4일까지는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리는 북미 최대 애니메이션·만화 축제 ‘애니메 엑스포’에 나선다. 미국 진출 9주년을 축하하는 부스를 운영한다. 글로벌 패스트푸드 브랜드 ‘맥도날드’와 함께 기획했다.
7월 13일부터 16일까지는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어메이징 페스티벌’에 대형 부스를 열고 홍보에 나선다. 어메이징 페스티벌은 전 세계에서 주목받는 대중문화를 소개하고 체험하는 행사로, 네이버웹툰은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참가한다. 현지 작가 사인회를 포함한 다양한 이벤트를 벌인다.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7월 20일부터 23일까지 열리는 세계적 엔터테인먼트 행사 ‘샌디에이고 코믹콘’에선 네이버웹툰 작가들이 말하는 여성 만화가의 황금기, 레이첼 스마이스와 함께하는 그리스 신화가 세계 최고 만화가 된 사연 등 다양한 주제로 6개의 세션이 열린다. 만화계 ‘아카데미 상’으로 불리는 ‘윌 아이스너 어워드’도 발표되는데, 올해 네이버웹툰의 6개 작품이 4개 부문 후보에 올라 결과에 관심이 쏠린다.
한편, 네이버웹툰은 3월 미국 경제 전문매체 패스트 컴퍼니에서 발표한 ‘2023년 세계에서 가장 혁신적인 기업’ 8위, ‘미디어 부문 10대 혁신 기업’ 1위를 기록했다.
김명근 기자 dionys@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