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군, 군정 만족도 조사…군민 84.3% “잘 하고 있다”

입력 2023-06-26 17:3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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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선 8기 1년 고흥군정 여론조사 결과. 사진제공ㅣ고흥군

일자리 창출·지역경제 활력 21.7%로 중요도 1위
전남 고흥군이 지난 13일부터 15일까지 1주년을 맞아 군정 운영에 대한 군민 의견을 수렴하고 정책방향을 정립하기 위해 군민 1093명을 대상으로 전문여론조사기관을 통해 군정 만족도 조사를 실시한 결과를 26일 발표했다.

그 결과 민선 8기 고흥군이 군정 운영을 잘하는지에 대한 질문에 ‘잘하고 있다’는 긍정 평가는 84.3%로 높은 만족도를 나타낸 반면 ‘잘 못하고 있다’라는 부정 평가는 15.7%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군정 만족도는 남성 81.7%, 여성 86.9%가 긍정적인 평가를 했고 연령별로는 60대 이상에서 88.6%로 가장 높게 평가했다.

군정에 대한 긍정적 평가가 높게 나온 데에는 우주발사체 특화지구 지정 및 국가산단 유치 등 ‘우주항공 관련 시책 추진’, 2000억원 규모의 대규모 고흥휴양빌리지 투자협약 등 ‘관광인프라 조성’, 노인일자리 확대와 보건의료 지원 등 ‘촘촘한 복지체계 구축’ 등 지역발전과 군민복지 행정이 군민에게 좋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파악됐다.

분야별 만족도는 우주항공 시책 추진 만족도 89.4%, 관광인프라 조성 및 관광산업 육성이 89.1%로 매우 높은 만족도를 보였고, 이어 촘촘한 복지체계 구축 88.7%, 도로교통 및 정주기반 확충이 87.8% 순으로 나타났다.

군 발전을 위해 군민들이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분야는 전체 100% 중,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력 제고가 21.7%로 가장 높았고, 우주항공 중심도시로의 도약 20.1%, 관광인프라 조성 및 관광 활성화 18.9% 순으로, 군민의 절반 이상이 경제산업 발전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군 관계자는 “군민들이 높은 군정 만족도를 보여준 것은 군민통합과 고흥 변화¤발전을 최우선 가치로 두고 선택과 집중을 통한 지역발전 노력에 공감해 주신 것 같다”며 “더 잘하라는 격려로 알고 고흥발전과 지역경제 활력을 위해 군민 의견을 지속적으로 청취하고 소통하는 책임행정을 실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조사는 여론조사 등록기관인 ㈜코리아정보리서치에서 관내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 1093명을 대상으로 전화면접조사와 자동응답 방식을 병행했다. 표본오차는 95%의 신뢰수준에 ±2.96%p이며 표본추출은 지난달 말 행정안전부 발표 주민등록인구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인구분포에 따라 셀가중을 적용했다.

스포츠동아(고흥)|이세영 기자 localhn@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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