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관광재단, 도쿄서 ‘2023 서울 에디션 인 도쿄’ 진행

-서울시 합동 도쿄 포트시티 다케시바서 3년 만 관광 프로모션
-K-아이돌 패션쇼, 비투비 AB6IX 출연 K-팝 콘서트 등 진행
-‘도서울놀이’ 즐길 수 있는 서울 라이프스타일 체험 부스 운영

서울시와 서울관광재단(대표이사 길기연)은 24일과 25일 일본 도쿄 포트시티에서 ‘2023 서울 에디션 인 도쿄’(2023 Seoul Edition in Tokyo) 프로모션을 진행했다.

‘서울 에디션’은 지금 아니면 만날 수 없는 트랜디한 서울을 ‘한정판 아이템’으로 표현한 23년도 서울관광 글로벌마케팅의 테마이다. 서울관광재단은 일본 도쿄 현지에서 서울관광 프로모션 행사를 통해 ‘지금이 아니면 만날 수 없는, 당장 방문해야 할 서울’을 적극 홍보했다. 이번 행사에는 인기 K-POP 그룹인 비투비, AB6IX, 권은비, 클라씨의 K-팝 콘서트 ‘서울 에디션 라이브’를 비롯해 세대별 아이돌의 무대 의상을 활용한 K-아이돌 패션쇼, 서울 다이닝 토크쇼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행사장 밖에서는 ‘도서울놀이’를 즐길 수 있도록 서울의 핫플레이스인 성수, 홍대, 을지로, 강남을 그대로 옮겨놓은 듯한 컨셉별 부스를 만들어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다. ‘도서울놀이’는 일본에서 K-콘텐츠를 즐기며 한국 음식을 먹는 한국 여행놀이 ‘도한놀이(渡韓ごっこ)’에 서울을 넣은 신조어다. 성수 부스에 방문하여 퍼스널컬러를 진단하고 검사 결과에 맞는 나만의 립글로스를 만들고, 홍대 부스에서는 코인노래방 체험을, 을지로에서는 K-FOOD ASMR 체험을, 강남에서는 교복을 입고 인생네컷 사진을 남길 수 있게 했다.

메인 행사는 MC 강남과 함께 K-아이돌 패션쇼로 막을 올렸다. 보아, 신화 등의 1세대 K-POP 아티스트를 시작으로, 2세대 동방신기, 3세대 BTS, 블랙핑크, 4세대 뉴진스, 스트레이키즈 등 세대별 유명 K-POP 그룹의 무대 의상과 퍼포먼스로 색다른 패션쇼를 펼쳤다.

서울관광 토크쇼에서는 오세훈 서울시장이 셰프 복장으로 깜짝 등장해 서울의 맛과 멋을 홍보했다. 오 시장은 “먹는 걸 너무 좋아해서 서울의 맛을 직접 소개하려고 셰프 복장을 입고 왔다”며 서울에서 꼭 맛봐야 할 소울푸드를 소개했다.

이번 행사는 이번 23년도 서울관광 캠페인 메시지인 ‘서울 에디션 23’을 알리는 첫 오프라인 프로모션 행사로, 일본 관광객 유치를 활성화하기 위해 기획되었다. 서울관광재단 길기연 대표이사는 “이번 행사를 통해 도쿄 도민들에게 지금의 서울을 빨리 방문하고 싶게끔 만드는 것이 목표”였다며 “이번 대규모 관광 프로모션 행사를 신호탄으로 서울과 도쿄 간 관광 교류가 이전 황금기만큼 회복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스포츠동아 김재범 기자 oldfield@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