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 생활→사업하다 뭉친 유키스 “15주년 프로젝트 함께해 기뻐”

입력 2023-06-28 16:5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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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 생활→사업하다 뭉친 유키스 “15주년 프로젝트 함께해 기뻐”

그룹 유키스 멤버들이 15주년 프로젝트에 함께하게 된 과정을 언급했다.

먼저 알렉산더는 28일 오후 서울 강남구 일지아트홀에서 진행된 미니 앨범 'PLAY LIST'(플레이리스트)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서 스스로를 “12년 만에 돌아온 유키스 맏형”이라고 소개하며 “그동안 해외 활동하고 연기와 라디오 하면서 지냈다. 힘들게 돌아왔다. 12년 만에 들어오니까 나사 빠진 느낌도 있겠지만 열심히 하겠다. 예쁘게 봐달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시윤으로도 활동하고 있는 AJ는 “가장 큰 인생의 숙제였던 대학교를 졸업했다. 싱어송라이터로 활동하다가 직장생활도 해보고 싶어서 금융권 회사에 입사했다가 음악이 맞구나 싶어서 다시 활동하던 차에 멤버들의 연락을 받고 합류하게 됐다. 뜻깊은 15주년 프로젝트에 함께해 기쁘다”고 근황과 소감을 밝혔다.

훈은 “운 좋고 감사하게도 15주년 프로젝트를 준비하기 앞서 싱글곡을 시작으로 열심히 준비해왔다. 이전 회사와의 계약이 끝나면서 포기해야 할까 생각도 하면서 수현이 형과 기섭이가 손을 내밀어 줘서 감사하게도 함께하게 됐다. 15주년에는 할 수 있는 멤버들과 뜻깊게 하고 싶었는데 회사에서 잘 들어줘서 함께할 수 있게 됐다”며 “오랜만에 춤을 춰야 해서 10kg을 감량했다”고 말했다.

기섭은 “그동안 작곡도 열심히 했고 꾸준히 자기관리를 해왔다. 나도 다이어트를 했다”며 “예전에는 살이 잘 찌지 않았는데 사회복무요원을 다녀오면서 살이 많이 쪘다. 8~9kg 정도 감량했다. 15주년인 만큼 멤버들과 좋은 추억을 만들고 싶다. 이번 앨범 많은 사랑 부탁드린다”고 털어놨다.

일라이는 “미국에 있다가 지난해 8월 한국에 들어왔다. 개인적인 일도 하고 F&B 사업도 하다가 훈의 연락을 받고 15주년 앨범에 함께하게 됐다. 현재 사업을 잠시 쉬고 유키스에 집중하고 있다”고 벅찬 마음을 드러냈다.

리더 수현은 “굉장히 긴장된다. 15년 동안 유키스로 활동했지만 쇼케이스는 두 번째다. 멤버들도 나도 긴장했는데 기분 좋고 꿈만 같다”며 “그간 유키스 활동을 갈망해왔고, 멤버들과 함께하고 싶다는 생각을 매일 해왔는데 함께할 수 있게돼 너무나 기쁘다. 멤버들도 마찬가지일 것이다. 데뷔 15주년을 기념해 돌아왔는데 신인의 마음과 패기로 좋은 모습 많이 보여드리겠다”고 의지를 불태웠다.
데뷔 15주년을 기념해 그룹을 떠났던 일부 멤버들도 재합류, 6인조로 컴백한 유키스(수현·훈·기섭·알렉산더·AJ·일라이). 이번 미니 앨범 'PLAY LIST'(플레이리스트) 약 5년 6개월만의 신보로 기대를 모은다. 앨범에는 여름 감성 가득한 타이틀곡 '갈래!(The Wonderful Escape)'를 비롯해 다양한 장르의 총 6곡이 수록됐다.

유키스는 28일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미니앨범 'PLAY LIST'를 발매한다. 내달 일본에서 단독 콘서트 'WISH LIST'(위시리스트)도 개최한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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