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 장흥군수 “변화·발전·창조로 지역 미래가치 높일 것”

입력 2023-06-28 17:2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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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 장흥군수. 사진제공ㅣ장흥군

국비사업 92건 1818억 확보·예산 7000억원 시대 개막
김성 장흥군수가 민선 8기 1주년을 맞아 그간의 성과와 앞으로의 비전을 발표했다.

지역의 미래 가치를 높이기 위해 행정력을 집중한 결과 공모와 건의를 통해 확보한 국도비 사업예산은 92건 1818억 원에 달한다. 장흥군은 지방소멸대응기금 최대 확보(222억원), 고읍천 자연재해 위험 개선(145억원) 등 지속 가능한 발전과 군민안전에 관련된 굵직한 예산 확보에 성공했다. 장흥한우 융복합산업지구, 축산기자재 종합물류센터 조성, 농촌공간 정비 사업과 같은 군민 소득향상을 위한 사업도 유치했다.

민선 8기 출범 이후에는 연이은 투자협약으로 장흥바이오식품산단 분양률 80% 달성에 청신호를 켰다. 국제슬로시티 재가입, 친환경 무산김 ASC-MSC 국제인증도 눈에 띄는 성과다.

장흥군은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 공약실천계획 평가 최우수(SA), 공무원 노사문화 우수행정기관 인증 대통령 표창, 청소년정책 대통령 표창 등 각종 평가와 지표에서 우수한 성적표를 받았다. 2023년 정부합동평가 도내 2위, 적극행정 및 혁신평가 부문 우수, 농정 종합평가 우수 등 분야별 수상 내역도 다양하다.

대한민국 여름 대표축제로 떠오른 ‘정남진장흥물축제’는 4년 연속 ‘2023 소비자 선정 최고의 브랜드 대상’과 ‘대한민국 축제 콘텐츠 대상’을 차지하며 브랜드 파워를 과시했다.

장흥군은 지난해 말 기준 6709억원의 예산을 확보하면서 예산 7000억원 시대를 앞두고 있다. 이는 1년 전 취임 당시 5707억원과 비교했을 때 1000억원 이상 증가한 금액이다.

김성 군수는 취임과 동시에 인구 유입 대책 마련에 총력을 기울였다. 총 222억원의 지방소멸대응기금을 확보해 청년일자리 인프라 구축을 위한 장흥촌 청년자립학교 설립 등 7개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총괄 전담 부서인 ‘인구청년정책과’를 신설해 체계적인 인구정책의 기틀을 마련했다.

국립 전남호국원, 국민안전체험관 등 국책사업 유치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일자리 창출, 인구 부양 효과도 기대되며 우산도 농어촌융복합휴양밸리 조성, 장흥J&H 컨트리클럽 조성 등 민자유치에 속도를 내면서 인구 유입에 탄력을 받게 됐다.

장흥군은 2023년을 ‘문화·예술·관광 르네상스 원년’으로 선포했다. 지역이 가진 역사와 문화, 치유의 자원을 결합해 장흥만의 차별화된 관광인프라를 만들 계획이다. 옛 장흥교도소는 문화예술 복합공간으로, 정남진 우산도관광지는 통일시작의 땅으로 조성 중이다. 천관산 일원에는 어머니 품 프로젝트의 핵심인 공예태후 역사문화자원개발 사업을 추진하고 어머니 전시관 및 로드길을 조성해 전국에서 유일한 ‘어머니 테마공원’을 만들 계획이다.

편백숲 우드랜드에 야간경관을 조성해 관광객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하고, 토요시장 진입교량을 이와 함께 새로 만들고 ‘빛의 거리’를 오는 2025년까지 완성해 체류형 관광 인프라를 구축할 방침이다. 장흥댐 관광자원화 2단계 사업으로 장흥호 스카이워크를 만들고, 탐진강 40리길 조성을 마무리한다.

또한 지역 주력산업인 농수축임산업의 경쟁력 확보를 위해 품목별 집단화·단지화를 추진하며 삼산간척지 농어촌융복합휴양밸리와 지역특화 임대형 스마트팜을 조성하고, 친환경 농업면적은 50%까지 확대할 방침이다.

축산업은 6차 산업의 고도화로 한우 산업의 활성화 및 새로운 도약을 모색하며 친환경 무산김 ASC-MSC 국제인증 획득을 발판삼아 김산업 진흥구역 지정에 도전하고 장흥노력항에 수산물을 가공하고 유통할 수 있는 기반시설을 구축할 방침이다.

장흥군은 첫걸음으로 노력항 일원에 올해 총사업비 30억 원을 들여 1000㎡ 규모의 저온 위판장을 신설할 계획이다.

김성 군수는 “군민과 함께 내딛는 오늘의 작은 걸음이 장흥의 역사가 되고, 후대의 밝은 미래가 된다”며 “변화와 발전, 창조를 통해 지역의 미래 가치를 높이는 일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스포츠동아(장흥)|양은주 기자 localhn@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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