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산 갔다 실종’ 배우, 5개월만에 숨진 채 발견

입력 2023-06-28 21:3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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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지난 1월 실종된 배우 줄리안 샌즈(65)가 사망한 채로 발견됐다.

27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버너디노 카운티 보안관국은 '샌게이브리얼 산악지대 볼디산에서 발견된 유해 신원이 줄리언 샌즈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샌즈는 지난 1월 로스앤젤레스(LA)에서 북동쪽으로 약 80km 떨어진 볼디산 트레일 코스에서 실종됐다.

샌즈가 등산을 간 후 일주일 넘게 귀가하지 않자 가족들이 실종 신고를 했고, 당국은 8차례의 대대적인 수색작업을 벌였지만 성과를 내지 못했다.

그리고 지난 24일 한 등산객이 샌즈로 추정되는 유해를 발견해 관할 보안관 사무소에 신고하면서 수습이 이뤄졌다.

영국 출신인 샌즈는 영화 '전망 좋은 방'(1985)으로 이름을 알리기 시작, 40년간 영국과 미국 영화·TV 드라마 150여편에 출연했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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