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형 인공지능 풀스택 구현…KT·KT클라우드·삼성 손잡아

입력 2023-06-30 1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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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재호 KT 부사장, 김재준 삼성전자 부사장, 윤동식 KT클라우드 사장, 심은수 삼성전자 부사장(왼쪽부터).

송재호 KT 부사장 “한국 AI 경쟁력 강화 기여”
KT는 KT클라우드, 삼성전자와 ‘한국형 인공지능(AI) 풀스택 구현을 위한 차세대 메모리 기술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삼성전자의 PIM과 PNM 환경에서 KT 초거대 AI ‘믿음’을 통한 ‘초거대AI 모델의 메모리 영향성 분석’, ‘AI반도체 플랫폼 연구’, ‘차세대 클라우드 솔루션 등 AI 풀스택 역량 강화’를 위해 협력할 예정이다.

한국형 AI 풀스택이란 국산 AI반도체와 소프트웨어, 클라우드 등 인프라부터 AI 응용 서비스까지 모두 아우르는 제품과 서비스를 의미한다. PIM은 저장 작업을 하는 메모리 반도체에 연산 작업을 하는 프로세서 기능을 더한 지능형 반도체이며, PNM은 메모리 가까운 위치에 연산 기능을 배치해 CPU(중앙처리장치)와의 데이터 전송 시간을 최소화하는 기술이다. KT는 AI서비스를 사용할 때 답변이 뚝뚝 끊기는 것 같은 ‘메모리 병목 현상’을 해결하기 위해 삼성전자의 스마트 인프라 기술을 도입해 한국형 AI 풀스택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송재호 KT AI·DX융합사업부문장(부사장)은 “초거대AI 개발을 위한 삼성전자와의 차세대 메모리 기술 개발 협력을 통해 경쟁력 있는 인프라 기반을 구축하겠다”며 “이렇게 완성한 AI 풀스택으로 산업 전반에서 AI 생태계를 확장하고 대한민국 인공지능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것이다”고 말했다.

김명근 기자 dionys@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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