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제공=‘내일은 위닝샷’
30일 ‘열정과다 언니들의 내일은 위닝샷’ 마지막 회에서는 ‘2023 전국 테니스 동호인 대회’에 출전한 ‘위닝샷’ 선수들이 연거푸 강팀과 맞붙으며 열정을 불태우는 모습이 공개된다.
앞서 ‘위닝샷’ 선수들은 예선전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지만, 남은 상대들이 모두 강팀이라는 소식에 긴장감을 감추지 못한다. 이에 이형택 감독은 세종 이프노어 팀과의 두 번째 경기에 돌입하기 전, “이번 경기가 정말 중요하다”며 첫 번째 경기에서 맹활약 한 ‘승리 요정’ 손성윤-차해리를 첫 주자로 출전시킨다. 또한 ‘손 부상’에서 회복한 ‘맏언니’ 송은이를 기용하는 등 공격적인 전략을 가동한다.
이형택 감독은 모든 선수들의 경기를 세심하게 모니터하며, 날카로운 조언과 과감한 전략을 이어가 ‘위닝샷’ 선수들의 실력을 극대화시킨다. 일례로 그는 선수들이 과도한 욕심으로 범실을 할 때, “지금은 욕심 부릴 타이밍이 아니다. 욕심은 스코어가 벌어졌을 때 부리는 것이다. 안전하게 수비형으로 전환하라”라며 현실 조언을 해준다.
이러한 이형택 감독의 지도 덕분에 ‘위닝샷’ 팀은 지난 3개월간 폭풍 성장을 거듭해왔고, 이번 대회에서도 첫 승이라는 소중한 결실을 거둘 수 있었다. 이형택 감독은 이날 ‘위닝샷’ 선수들을 향해 “테니스 실력이 이만큼 느는 데 얼마나 많은 노력이 필요한지, 테니스인들은 잘 안다”라며 아낌없는 박수를 보내 뭉클함을 안긴다. ‘위닝샷’ 선수들 또한 “이형택 감독님 덕분에 여기까지 오지 않았나 생각한다”고 감사해 하며 테니스 대회 현장을 ‘눈물바다’로 만다고 해 관심이 치솟는다.
제작진은 “이형택 감독과 선수들이 지난 3개월간 함께 구슬땀을 흘려온 만큼 서로를 향한 믿음과 애정이 돈독하다. 지켜보는 이들의 가슴마저 뭉클하게 만드는 이들의 진정성 어린 도전과 투혼을 꼭 함께해 주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열정과다 언니들의 내일은 위닝샷’ 최종회는 30일(오늘) 밤 10시 20분 방송된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