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성.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골드글러브급 내야 수비와 전반기에만 10홈런을 달성한 김하성(28,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총액 1억 달러 계약은 결코 꿈이 아닌 현실로 향하고 있다.
김하성은 3일(이하 한국시각) 신시내티 레즈와의 원정경기에서 시즌 10호 홈런을 때렸다. 이달 첫 홈런이자 3경기 만에 터진 아치.
이로써 김하성은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이자 메이저리그 통산 2번째 두 자리 수 홈런을 기록했다. 또 전반기에만 10홈런.
김하성은 지난 4월에 OPS 0.556을 기록했으나, 5월과 6월에 0.800을 넘기며 상승세를 탔다. 이에 김하성의 시즌 OPS는 어느덧 0.764에 이르렀다.
김하성.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전반기에만 두 자리 수 홈런을 달성한 장타력에 골드글러브급 내야 수비. 또 김하성은 29세 시즌 이후 자유계약(FA)시장에 나설 수 있다.
더욱 좋은 점은 최근 강속구 대응에 성공하고 있다는 것. 김하성은 지난달 30일 97마일와 95마일의 공을 때려 각각 홈런과 2루타를 만들었다.
이에 추신수에 이어 한국 선수로 두 번째 총액 1억 달러 이상의 계약은 결코 꿈이 아니다. 추신수는 텍사스 레인저스와 7년-1억 3000만 달러의 계약을 체결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