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U+ 카카오와 전기차 충전 합작 투자, 7월 중 기업결합 심사 신청…시너지 기대

입력 2023-07-04 1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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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현식 LG유플러스 대표(왼쪽)와 류긍선 카카오모빌리티 대표.

전기차 충전 시장 공략을 위해 LG유플러스와 카카오모빌리티가 손을 잡았다. LG유플러스는 카카오모빌리티와 전기차 충전 사업을 위한 합작투자 계약을 맺었다. 7월 중 공정거래위원회에 합작법인 설립을 위한 기업결합 심사를 신청할 계획이다. 또 연내 사명과 브랜드명, 사업 전략 및 방향성을 수립하고 인력을 확보하는 등 회사 설립 절차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LG유플러스가 50%+1주, 카카오모빌리티가 50%의 지분을 보유한다.

LG유플러스는 올해 초 전기차 충전 서비스 ‘볼트업’을 출시한 데 이어 LG헬로비전의 전기차 충전 서비스 ‘헬로플러그인’을 인수했다. 카카오모빌리티는 2021년 카카오내비 앱에서 전기차 충전 서비스를 선보인 이후 간편결제, 충전기 위치 탐색 등 기능을 확충해 왔다. 양사는 LG유플러스의 전국 단위 대규모 인프라 구축 및 운영역량과 카카오모빌리티의 플랫폼 운영 노하우를 결합해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명근 기자 diony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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