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군, 필리핀 산마테오市 계절근로자 도입 MOU…인력 수급 해소

입력 2023-07-05 17: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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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군이 지난 4일 필리핀 산마테오시와 ‘외국인계절근로자 도입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사진제공ㅣ신안군

전남 신안군이 지난 4일 농어촌지역의 계절 인력 수급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필리핀 산마테오시와 ‘외국인계절근로자 도입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협약을 통해 산마테오시는 우수한 인력을 선발해 소정의 교육을 이수한 후 신안군 어가에 배치하고 신안군은 근로자의 근로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힘쓰기로 합의했다.

신안군은 법무부 ‘외국인 계절근로자 프로그램’을 통해 어업분야 근로자 120명을 배정받았으며 협약에 따라 올해 하반기부터 산마테오시로부터 근로자가 도입돼 신안군 내 어업현장 51개소에 배치될 예정이다.

협약으로 어가 및 수산업계의 노동력 부족 문제가 완화되고 지역 경제에 상당한 파급력이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박우량 군수는 “협약 후속조치가 이행되는 과정에서 근로자 인권보호와 불법체류 등 이탈방지 대책을 수립하고 계절근로자 프로그램이 안착될 수 있도록 계절근로자 업무를 체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스포츠동아(신안)|양은주 기자 localhn@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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