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부터 실적 개선…전체 사업 흑자전환 목표
11번가가 ‘11번가 2.0’ 시대 흑자전환을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 11번가는 7일 서울 중구 서울스퀘어 사옥에서 열린 타운홀 미팅을 통해 6월 월간 영업실적 마감 결과 오픈마켓 사업이 손익분기점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11번가 오픈마켓 사업은 상반기 꾸준한 수익성 개선을 한 결과 2월부터 영업실적이 개선되기 시작해 6월에는 전년 대비 70억 원 이상을 개선시키며 흑자 전환했다. 오픈마켓 사업 기준으로 상반기에만 지난해 동기 대비 영업손익이 290억 원 이상 개선되는 성과를 냈다.11번가 사업구조는 크게 오픈마켓과 직매입으로 나뉜다. 오픈마켓 사업은 입점 판매자 상품을 중개하는 사업으로 11번가 거래액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11번가는 이번 오픈마켓 사업 흑자달성을 발판으로 직매입 사업도 건강한 성장을 이뤄내 2025년 전체 사업의 흑자전환을 이룬다는 계획이다.
안정은 11번가 사장(사진)은 “실적 개선을 위해 우리 모두가 합심한 결실로, 앞으로 수익성에 기반한 경쟁력 강화에 집중해 2025년 흑자 회사로 턴어라운드 할 것이다”고 말했다.
김명근 기자 dionys@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