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이천 수처리센터 매각 추진

입력 2023-07-11 1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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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 투자 자금 확보…매각 대금 1조원 안팎 예상
이천 수처리센터 매각 SK하이닉스가 이천캠퍼스의 수처리센터를 SK리츠에 매각하는 안을 추진하기로 했다고 10일 밝혔다. 미래 투자를 위한 자금을 확보하고, 자산효율성과 재무건전성을 높이기 위해서란 게 SK하이닉스 측 설명이다.

이날 SK리츠는 이번 거래를 위한 인가신청을 국토교통부에 접수했다. 양사는 이달 중 이사회 의결을 거친 뒤 정부 인가가 나오면 매매대금을 확정해 하반기 중 자산 양수도 절차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업계에선 매각대금을 1조 원 안팎으로 보고 있다.

SK하이닉스는 매각 후 이 시설을 SK리츠로부터 임차해 사용하게 된다. 김우현 SK하이닉스 부사장(CFO)은 “불확실성이 커진 경영환경에서 자산을 슬림화하고, 재무구조를 안정적으로 관리하는 것이 기업들에게 매우 중요해졌다”며 “이에 따라 앞으로도 자산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애셋라이트 실행 방안을 지속 검토해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김명근 기자 dionys@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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