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니 쇼헤이-프레디 프리먼.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현재 메이저리그에서 가장 큰 관심사 중 하나는 오타니 쇼헤이(29, LA 에인절스)의 최종 거취일 것이다. LA 다저스가 오타니 영입의 선두주자라는 언급이 나왔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14일(이하 한국시각) LA 다저스가 오타니 영입의 선두주자이며, 10년 전부터 영입을 원했다고 전했다.
이에 따르면, LA 다저스는 오타니가 고등학교 3학년이던 지난 2012년에 계약을 추진했다. 단 이 당시 메이저리그 구단은 오타니를 투수로만 봤다.
이에 오타니는 일본 프로야구 니혼햄 파이터스와 계약해 투타 겸업을 실시했고, 이를 바탕으로 메이저리그에 진출했다.
이는 현명한 판단이었다. 오타니가 고등학교를 마친 뒤 메이저리그에 뛰어 들었다면, 투타 겸업을 하기는 어려웠을 것이다.
오타니 쇼헤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하지만 그 당시 LA 다저스가 속한 내셔널리그에는 지명타자 제도가 없었다. 이에 오타니가 LA 에인절스와 계약한 것으로 보인다.
현재는 내셔널리그에도 지명타자 제도가 생긴 것. LA 다저스가 오타니를 영입하는데 걸림돌은 모두 사라졌다고 봐도 무방하다.
또 LA 다저스는 이번 시즌 이후에 최소 6700만 달러의 페이롤을 삭감할 수 있다. 이는 오타니 영입 준비 과정으로도 볼 수 있다는 의견.
오타니는 미국 서부 해안가의 구단, 계속해 포스트시즌 진출을 할 수 있는 강팀과 계약할 가능성이 높다. 이를 모두 충족하는 구단은 LA 다저스 뿐이다.
오타니 쇼헤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고등학교 시절부터 오타니를 원했던 LA 다저스가 오는 2024시즌 개막전 선발투수로 오타니를 기용하게 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만약 위의 일이 현실이 될 경우, 오타니는 오는 2024년 3월 21일 서울에서 새 시즌을 시작하게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