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13일 카자흐스탄 알마티에서 5개 진료과목 상담 진행
-의료 및 관광업계 트래블마트 및 서울관광설명회 연계 개최
서울시와 서울관광재단은 12일과 13일 카자흐스탄 알마티에서 ‘2023 알마티 건강상담회 및 서울관광설명회’를 진행했다. -의료 및 관광업계 트래블마트 및 서울관광설명회 연계 개최
‘힐링 유어 라이프, 서울’(Healing Your Life, SEOUL)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는 양국의 의료관광 및 일반 관광 교류 활성화를 목적으로 건강상담회(B2C)와 서울관광 설명회 및 상담회(B2B) 등을 진행했다. 지난 해 의료관광 목적으로 서울을 방문한 카자흐스탄 환자는 4000 명 이상으로 전년(1546명) 대비 160% 증가했다.
‘2023 알마티 건강상담회’에는 서울 4개 병원의 전문의료진 5명이 참여하여, 카자흐스탄 현지의 환자들과 직접 대면하여 진료과목별 건강상담회를 진행하였다. 12일 알마티 돔 프리요모프에서 경증 건강상담을 주제로 경희대한방병원 황덕상 교수, 서울대치과병원 최원재 교수, 순천향대부속서울병원 나미경 팀장이 각각 한방부인과, 치과, 건강검진 관련 상담을 진행하였다. 13일에는 중증 건강상담을 주제로 고려대안암병원 김은선 교수와 김선빈 교수가 위암, 대장암 등 소화기 중증 질환 및 코로나19 후유증 관련 상담을 진행하였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고려대안암병원은 카자흐스탄 방사선종양학연구소(KazIOR), 서울관광재단과 3자 업무협약(MOU)도 체결했다. 협약 내용은 지속가능한 의료관광 협력, 의료 및 관광 네트워크 교류 등 민관협력 기반 의료관광 활성화 지원 등이다.
건강상담회와 연계하여 카자흐스탄 현지 주요 여행사 및 의료기관, 미디어, 서울관광 기업 등 120여 명의 참석자를 대상으로 ‘2023 알마티 서울관광설명회’를 실시했다. 서울의 신규 관광 인프라와 함께 올겨울 광화문광장에서 열리는 ‘서울빛초롱축제’를 비롯한 뷰티, 웰니스, 미식, 의료관광 등 서울 관광콘텐츠와 볼거리를 소개했다.
서울 관광상품 개발 활성화를 위한 기업간 거래(B2B) 트래블마트에서는 서울 관광기업과 카자흐스탄의 여행사 54개 사가 만나 서울 관광상품을 기획하고 카자흐스탄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한 시간을 가졌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길기연 서울관광재단 대표이사는 “이번 행사를 통해 외국인 환자 및 관광객 유치가 더욱 활성화되기를 바란다”며 “서울빛초롱축제를 비롯하여 K-POP, K-뷰티, K-미식 등 다양한 서울 축제에 많은 관심 바라며, 서울을 찾는 카자흐스탄 관광객이 더 많아질 수 있도록 다양한 방면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스포츠동아 김재범 기자 oldfiel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