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산시청 전경
학교 시설개선 사업비 81억 확보… 교육 관련 93억 규모
지능형CCTV 개선·신재생 에너지 관련 예산도 함께 확보
경기 오산시가 올 상반기에만 총 37개 사업에서 117억 원 규모의 정부 예산을 확보했다고 19일 밝혔다.지능형CCTV 개선·신재생 에너지 관련 예산도 함께 확보
이중 미래세대인 초·중·고등학교 관련 예산이 총 93억 원가량 된다. 이는 미래세대인 청소년들의 안전과 교육환경 개선에 방점을 두고자 한 민선 8기 이권재 오산시장의 의지에서 비롯됐다. 대표적으로는 경기도교육청을 통해 확보한 학교 시설개선 사업비 81억 원이 있다.
해당 예산은 안전하고 쾌적한 교육환경을 조성한다는 취지로, 관내 초·중·고에서 △특별교육 시설(과학실, 미술실, 정보화교육실 등) △체육 관련 시설 △냉난방 시설 △급식 시설 등 노후화된 시설개선 비용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올 상반기 교육부 등 각종 외부기관에서 확보한 5억3000만 원은 △방과후 학교 관련 △학대 피해 아동지원 △장애인 평생학습 도시 운영 등에 사용될 계획이다.
또 행정안전부로부터 청소년들의 통학 안전을 위한 △삼미초교 앞 육교 캐노피 △지능형 CCTV(폐쇄회로) 개선사업을 위한 예산을 확보한 것도 성과다.
예산확보를 통해 노후화된 CCTV 카메라 교체 및 군집도 시스템 도입 등이 가능해진 만큼 시는 청소년을 비롯한 시민들의 안전이 한층 강화되고 지능형 CCTV 통합관제 선도기관으로 명성을 높여나갈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또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탄소 중립에 대비, 신재생 에너지 융복합지원사업비 등 11억 원을 확보했다. 시는 앞으로 신재생 에너지 융복합지원사업으로, 관내 전역에 태양광과 지열의 신재생 에너지원 설비를 총 65개소 설치할 예정이다.
오산~사당역을 운행하는 M5532 광역급행버스가 준공영제 전환 대상에 선정됨에 따라 시는 국토부로부터 4억 원을 확보해 예산 절감과 동시에 시민의 대중교통 이용 편의도 높이게 됐다.
이 시장은 “국·도비 확보를 위해 최선을 다하니 이런 성과가 있었다”며 “이 정도로 만족할 수 없다. 앞으로도 오산의 미래, 특히 오산의 미래세대를 위한 예산확보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오산|유원상 기자 localki@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