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가 운행하는 친환경 전기버스. 사진제공ㅣ여수시
올해 총 25대까지 확대…대중교통 이용 편의 증진
전남 여수시가 20일부터 관내 최초 친환경 전기버스 정식 운행을 시작한다. 시에 따르면 이번에 운행되는 친환경 전기버스는 총 2대로 화장동 공영차고지에서 출발하는 2번과 80번 노선에 투입된다.
2번 버스는 화장동-죽림-여수시청-웅천-엑스포역, 80번은 화장동-신기동-미평-서시장-여문지구-웅천을 순회하며 운행 노선은 공동배차제로 다음 달 1일자로 달라진다.
‘친환경 전기버스’는 저상버스로 제작돼 교통약자의 편리한 탑승이 가능하며 승차정원은 휠체어 전용공간 2석 포함, 총 50인이다.
1회(68분) 충전 시 314km를 운행할 수 있으며 주행 동안 배기가스가 배출되지 않아 친환경적이고, 차내 진동과 소음이 거의 없어 쾌적한 승차감을 유지할 수 있다.
앞서 지난 5월부터 도내 최초 수소버스 1대가 운행 중이며 여수시는 올해 총 25대까지 전기 및 수소 친환경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화장동 공영차고지 내 전기버스 충전시설이 완료됨에 따라 전기버스 운행을 시작하게 됐다”며 “관내 친환경버스 도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대중교통 이용 시민의 편의를 증진하고 온실가스 감축으로 쾌적한 도시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스포츠동아(여수)|박성화 기자 localhn@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