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약품, 최대 40억 국비 지원 ‘월드클래스 플러스’ 사업 선정

산업통상자원부 주관 글로벌 중견기업 육성 사업
4년간 국비 및 인력, 수출, 금융 21개 분야 지원

현대약품(대표 이상준)은 산업통상자원부 주관 글로벌중견기업 육성 사업인 ‘2023년 월드클래스 플러스 사업’에 선정됐다.

월드클래스 플러스 사업은 16대 전략사업, 28개의 품목에서 성장 의지와 기술잠재력을 갖춘 중견기업을 선정하여 신시장 진출을 독려하고 미래 전략 기술 개발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선정된 기업은 연평균 7억5000만 원, 4년간 최대 총 40억원의 국비와 인력, 수출, 금융 등의 21개 시책을 지원받게 된다.

현대약품은 매년 매출액의 7%이상을 R&D에 투자하는 연구개발중심 혁신형 제약기업으로 새로운 기전의 제2형 당뇨병 신약인 HD-6277의 국내 2상 임상시험을 진행 중이다. 또한 지속적인 신약 파이프라인 확보를 위해 AI기술 도입, 신약개발 공동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지난해 고지혈증 치료제 에제페노정 개발, 연하곤란 치매환자를 위한 도네페질 성분의 신제형인 하이페질산 발매에 이어 국내 최초로 도네페질 저함량 제품인 ‘하이페질정 3mg’ 허가를 취득했다.

현대약품 관계자는 “이번 사업의 지원을 통해 기업의 자체 기술력을 토대로 차별화된 개량신약과 퍼스트 인 클래스(First in class) 신약 연구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스포츠동아 김재범 기자 oldfiel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