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 각계 각층 수해복구 온정의 손길 잇따라

입력 2023-07-26 16: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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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벨리스, 피해복구 성금 5000만원 기탁. 사진제공ㅣ영주시

최근 집중호우로 인해 수해피해가 심각한 경북 영주시에 각계 각층에서 온정의 손길이 잇따르고 있다.

●노벨리스, 피해복구 성금 5000만원 기탁

세계 최대 압연 알루미늄 생산·재활용 기업 노벨리스가 26일 경북 영주시에 집중호우 피해복구 성금 5000만 원을 전달했다.

이날 노벨리스 경영진(사친 사푸테 노벨리스 아시아 사장, 박종화 노벨리스 코리아 대표, 이상인 노벨리스 영주공장장)은 영주시청을 직접 방문해 성금을 전달하고 영주시의 수해복구 노력에 감사의 뜻을 밝혔다.

사친 사푸테 사장은 “기록적인 폭우와 수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주민들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피해 지역의 신속한 복구 작업과 이재민 지원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노벨리스는 영주에서 최첨단 알루미늄 압연공장 및 아시아 최대 규모의 알루미늄 재활용센터를 운영하며 친환경 저탄소 알루미늄 제품을 전 세계 시장에 공급하고 있다.

1993년 공장 가동을 시작한 이래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온 노벨리스는 현재 영주에서 지역사회 지원사업을 활발히 하고 있다.

서울 강남구, 2000만원 상당 수해구호물품 기탁. 사진제공ㅣ영주시


●서울 강남구, 2000만원 상당 수해구호물품 기탁

이에 앞서 지난 25일에는 영주시 자매도시인 서울시 강남구에서 영주시청을 방문해 수해피해 복구를 위해 2000만원 상당의 구호물품을 기탁했다.

기탁한 물품은 팔토시, 물, 이온음료, 장갑, 작업용 티셔츠 등으로 영주시 수해피해 복구에 힘쓰고 있는 국군장병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이날 영주시를 방문한 은승일 서울 강남구 복지생활국장은 “자매도시인 영주시가 수해로 큰 피해를 입게돼 서울 강남구에서 도움을 드리는 것은 당연하다”면서 “앞으로도 영주시와 강남구가 지속적으로 소통해 수해복구에 도움이 될 것이 있으면 적극 힘을 함께 보태겠다”는 뜻을 전했다.

한편 영주시와 서울 강남구는 1998년 2월 자매결연을 맺은 이후로 대표단 교류, 대표축제 참가, 농특산품 직거래장터 개최, 체육대회 참가 등 다방면에서 25여 년 동안 교류를 이어왔다.

㈜이자나홀딩스, 1000만원 상당 수재의연품 기탁. 사진제공ㅣ영주시


●㈜이자나홀딩스, 1000만원 상당 수재의연품 기탁

25일 ㈜이자나홀딩스(대표 채홍숙)에서 영주시청을 방문해 미생물탈취제 냄새싹(1000만원 상당)을 기탁했다.

채홍숙 대표는 “경북 문경이 고향으로 이번 폭우로 인해 큰 피해를 입은 영주지역에 조금이나마 도움을 드리고자 미생물 탈취제를 기부하게 됐다”며 “침수 피해를 입은 가구에 미생물탈취제로 소독 후 하루빨리 집으로 돌아갈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이자나홀딩스는 강원도 동해시 소재 천연 발효 전문 회사로 영주시는 이번에 기탁받은 물품을 수해 피해를 입은 가구 악취 제거를 위해 사용할 계획이다.

봉현면 향림카페, 수재피해 복구성금 100만원 기탁. 사진제공ㅣ영주시


●봉현면 향림카페, 수재피해 복구성금 100만원 기탁

지난 22일 영주시 봉현면 대촌리에 위치한 향림카페 김미연 대표가 봉현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 ‘봉현愛두루두루’에 후원금 100만원을 기탁했다.

이날 후원금을 기탁하러 온 향림카페 김미연 대표는 “이번 호우로 인해 많은 피해를 입은 모든 분들께 깊은 위로를 전하고 조그만 정성이지만 수재민들에게 보탬이 되길 바란다”는 소감을 밝혔다.

봉현면에 전달된 기부금은 관내 수재민의 피해복구를 위해 쓰일 예정이다.

박남서 영주시장은 “영주시의 재난 극복을 위해 적극적인 지원에 나선 모든 분들에게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시민들이 하루빨리 일상을 회복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스포츠동아(영주)|정휘영 기자 localdk@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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