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군이 지난 24일부터 완도 화흥포항 에서 노화 동천항을 경유해 소안도 소안항에 이르는 여객선 야간운항을 시작했다. 사진제공ㅣ완도군
1회 왕복…주민 이동권 확보·해상교통 활성화 기대
전남 완도군이 지난 24일부터 완도 화흥포항 에서 노화 동천항을 경유해 소안도 소안항에 이르는 여객선 야간운항을 시행했다.완도군과 소안농협은 여객선 야간운항 시행을 위해 지난 5월 9일 완도 화흥포항-소안 소안항 협약을 체결했다.
완도 화흥포항-소안도 소안항 야간운항 여객선은 소안항에서 19시 50분 출항하고 화흥포항에서 21시에 출항하며 화흥포와 소안 간 항로 거리는 12.5km로 편도 약 1시간이 소요된다.
야간운항 확대 사업은 민선 8기 군수 공약 사항으로 그동안 여객선 항로 확보를 위해 관련 어촌계 어민들과 지속적인 협의와 인허가를 얻기 위한 목포지방해양수산청, 진도항로표지사무소 등 관계기관의 적극적인 노력으로 시행하게 됐다.
여객선 야간운항으로 약 1만여 명에 달하는 노화, 소안, 보길 주민들의 이동권 확보와 삶의 질 향상, 해상교통 활성화로 방문객 체류시간 및 입도객 증가로 섬 관광·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완도 화흥포항-소안도 소안항 여객선 야간운항은 약산 당목항-금일 일정항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리는 야간 뱃길이다.
스포츠동아(완도)|양은주 기자 localhn@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