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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수 김포시장
30일 시에 따르면 양촌읍 고다니 유수지 꽃길 산책로 공원 조성으로 김포시에 20개소의 유수지가 있다.
유수지는 집중호우로 인해 급증하는 저지대의 배수랑을 조절하고 이를 하천에 방류하기 위해 빗물을 일시적으로 저장하는 하천시설이지만 공원이나 운동 시설, 주차장 등으로 활용할 수 있다.
한강신도시 내 위치한 2만4300㎡ 규모의 고다니 유수지를 꽃길 산책로 공원으로 보강 시 시민들의 휴식처의 역할이 기대돼 해당 사업이 13억3000만 원을 신청할 예정이다.
이어 대곶면 율생1리 주민대피 시설 상시활용이다. 주민대피소는 민방위사태 발생 시 주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설치된 지하대피소지만 평상시에도 주민들이 활용할 수 있도록 탈바꿈할 계획이다.
기존의 소규모 회의 장소 용도 이외 지역주민들의 문화 및 교육 시설로 상시 활용하기 위해 2억 원을 신청할 계획이다.
끝으로 통진읍 행정복지센터 구청사 활용은 통진읍 행정복지센터가 지난 2월 이전함에 따라 구청사에 대한 활용방안으로 내외국인을 위한 상호교류 공간을 계획하고 진행중에 있다.
김포시에 거주하는 등록외국인의 80% 이상이 통진읍을 중심으로 북부권에 거주함에 따라 서로 다른 문화의 교류를 통해 내외국인을 하나의 사회구성원으로 어우러지게 할 공간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리모델링이 불가능한 앞 동의 건물은 철거하고 주변 상권의 부족한 주차장 시설로 활용한다는 계획으로 이에 따른 사업비 8억4000만 원을 신청할 예정이다.
시는 이밖에 대곶도시계획도로와 스마트안전체험관 등 총 10개 사업에 특별조정교부금 130억 원을 신청해 예산확보에 총력을 다할 계획이다.
김병수 김포시장은 “재정 악화로 사업비 편성을 못 해 지연되고 있는 사업들에 대해 특별조정교부금을 신청하고, 꼭 확보해 낼 생각”이라며 “도의원님들의 많은 협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포|유원상 기자 localki@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