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와 트레일블레이저, 6월 국내 승용차 수출 1·2위 차지

입력 2023-07-31 10: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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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국내 승용차 수출 1위를 차지한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왼쪽)와 2위를 차지한 트레일블레이저. 사진제공|GM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와 트레일블레이저가 6월 국내 승용차 수출 시장에서 나란히 1위와 2위를 차지하며 글로벌 시장에서의 뜨거운 인기를 다시 한번 입증했다.

28일 한국자동차모빌리티산업협회(KAMA)의 ‘2023년 6월 자동차산업 동향’ 리포트에 따르면 6월 한 달간 트랙스 크로스오버는 2만4359대를 해외에 판매하며 종합 순위 1위에 올랐다. 또한 올해 2월부터 5개월 연속 수출 1위를 차지한 트레일블레이저는 2만475대로 2위를 차지했다. 6월 전체 순위에서 2만 대 이상의 해외 판매고를 올린 모델은 두 모델이 유일하다.

트랙스 크로스오버와 트레일블레이저는 2023년 상반기 누적 수출 순위에서도 눈에 띄는 활약을 펼치고 있다. 트레일블레이저는 올해 상반기 총 12만3160대를 해외에 판매하며 누적 순위 1위를 차지했다. 또한 트랙스 크로스오버는 3월부터 6월까지 7만3,000대를 해외에 판매하며 출시 넉 달 만에 올해 누적 순위 6위에 이름을 올렸다.

경쟁이 치열한 소형 SUV 시장에서 쉐보래 트랙스 크로스오버는 엔트리 모델이자 세단과 SUV의 장점을 결합한 크로스오버 모델로, 트레일블레이저는 프리미엄 콤팩트 SUV로 높은 인기를 얻고 있다.

GM 한국사업장 영업·서비스 부문 구스타보 콜로시 부사장은 “글로벌 GM의 뛰어난 엔지니어링 역량과 제조품질을 바탕으로 탄생한 두 모델은 국내뿐 아니라 해외시장에서도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는 모델”이라며 “GM 한국사업장은 두 모델에 대한 폭발적인 글로벌 수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는 한편, 멀티 브랜드 전략을 기반으로 고객 경험 확대를 통해 지속가능한 성장을 일궈낼 것”이라고 말했다.

원성열 기자 seren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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