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오후 서울시 강남구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5층 그랜드볼룸에서는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무빙’ 제작발표회가 개최됐다. 이날 제작발표회에는 류승룡, 한효주, 조인성, 차태현, 김성균, 김희원, 이정하, 고윤정, 김도훈, 박인제 감독, 강풀 작가가 참석했다.
이날 ‘무빙’에서 부부로 호흡을 맞추는 조인성과 한효주. 한효주는 조인성과의 호흡에 대해 묻자 “사실 인성오빠랑은 어릴 때부터 광고 촬영 등의 인연으로 많이 뵀었다. 같은 한 작품에서 연기 호흡을 맞춘 건 공교롭게 처음이었다. 같이 하면서 인성 오빠가 생각보다 더 생각이 깊고 배려가 깊고 세심하셨다. 현장에서 도움을 많이 받았다. 자연스러운 연기를 이끌어주시고, 재밌는 연기들이 나오게 변주하는 호흡들이 촬영장에서 즐겁게 촬영할 수 있는 힘이었다. 의지를 많이 하며 찍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조인성은 “(한)효주랑의 호흡은 좋았다. 효주는 앞으로의 10년이 기대된다. 그동안 연기한 모습을 보면 점점 발전한 모습이다. 한국에만 머물 게 아니라 세계로 뻗어야 하는 배우라고 생각했다”라고 말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한편 ‘무빙’은 능력을 숨긴 채 현재를 살아가는 아이들과 아픈 비밀을 감춘 채 과거를 살아온 부모들의 이야기를 그린 휴먼 액션 시리즈다. 오는 9일 공개 예정.
동아닷컴 최윤나 기자 yyynnn@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