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제공: JTBC <한국인의 식판>](https://dimg.donga.com/wps/SPORTS/IMAGE/2023/08/04/120565545.1.jpg)
사진 제공: JTBC <한국인의 식판>
5일 ‘한국인의 식판’ 16회에서는 이연복 셰프의 비상사태 선포로 급식군단이 대혼란에 빠진다.
미켈란젤로와 영국 찰스왕도 즐겨 찾는 700년 전통의 명품 와이너리로 향한 급식군단은 ‘한국인의 식판’ 최초로 와인와 어울리는 K-급식을 선보인다. 훈제수육과 보쌈백김치, 호박선, 오징어강회, 들깨수제비 등 맛과 멋을 담은 식판 한 판을 준비하는 것.
급식군단의 야심찬 계획과 달리 준비 과정은 위기는 연속이라고. 이연복 셰프는 오스틴강과 보쌈백김치를 만들다 얼굴이 하얗게 질린 채 “너무 엉망진창인데?”, “진짜 비상”을 외쳐 요리 중단 위기에 처한다. 이에 이연복 셰프의 비상 호출로 이홍운도 합세, 이연복의 주도하에 셰프 트리오가 문제 해결을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는 후문.
안심할 새도 없이 동서양 컬래버레이션이라 할 수 있는 회심의 훈제 수육까지 이연복의 애간장을 태우는 상황도 발생한다. 고기는 화덕에서 구워 훈제 맛을 입혔으나 씹는 족족 ‘아그작’ 소리를 내 시식한 이들이 모두 “돌 씹는 거 같다”, “어금니 깨지는 소리가 난다”라며 악평이 쏟아진 것. 결국 이연복 셰프는 고심 끝에 특단의 조치를 내린다고 해 과연 이 훈제 수육이 무사히 식판에 올라갈 수 있을지 궁금해진다.
'한국인의 식판' 16회는 5일 저녁 7시 10분에 방송된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