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근 안산시장이 제6호 태풍 ‘카눈’ 북상 대비를 위한 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개최하고 있다. 사진제공|안산시
10일 시에 따르면 안산시청 재난종합상황실에서 제6호 태풍 ‘카눈’ 북상 대비 대응을 위한 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개최했다.
이 회의에는 위동섭 안산단원경찰서장, 장미 안산상록경찰서 경무과장, 이제철 안산소방서장이 함께 참석해 기상 상황 전망 및 지역별 취약 요인·위험도 분석, 태풍 공동 대응 방안 등을 중점 논의했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안산단원경찰서, 안산상록경찰서, 안산소방서와의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기반으로 태풍으로부터 시민의 안전이 최우선으로 될 수 있도록 행정력을 모아 달라”고 당부했다.
이 시장은 이어 “재난 취약지역은 예찰 활동을 강화하고 사방시설을 신속히 확충해 태풍·집중호우로 인한 시민 피해가 최소화될 수 있도록 집중해 달라”고 언급했다.
한편 시는 태풍 예보 전부터 산사태 취약지역과 급경사지 긴급 현장 점검을 진행하는 등 사전 예방을 통해 피해 최소화에 주력하고 있다. 아울러 지난 9일 오전 10시부로 태풍 대비 직원 비상 근무를 편성하고 상황 대응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특히 △주택 인접 지역 위험 수목 제거 △재해 취약 지구 사전 예찰 활동 강화 △경사지 인근 차량 사전대피 △신속한 재난 상황 대응을 위한 장비 점검 등 피해 최소화를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다.
아울러 대부도 지역의 시설 피해 예방과 관련해 해안가에 정박 중인 선박 40척을 육지로 인양하고, 항구와 포구의 통제선을 설치해 관광객 진입을 전면 통제했다. 또 방아머리 해변 관광객의 입수를 통제하고, 구봉공원의 출입구를 통제해 혹시 모를 안전사고 예방에 주력하고 있다.
안산|유원상 기자 localki@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