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생한방병원, 부천대 우즈베키스탄과 3자 MOU

입력 2023-08-28 10:2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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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생의료재단 신민식 사회공헌위원장(왼쪽)과 우즈베키스탄 유아일반교육부 신 아그리피나 차관(가운데), 부천대학교 한정석 총장이 업무협약을 체결 후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제공 | 자생한방병원

11월 우즈베키스탄 현지서 한방 의료봉사
아동 척추건강체조 및 프로그램 현지 보급
자생의료재단(이사장 박병모)은 24일 부천대, 우즈베키스탄과 한방 의료봉사 및 아동척추건강 교육 프로그램 보급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경기도 부천시 부천대 밀레니엄관 5층 컨퍼런스홀에서 진행된 협약식에는 자생의료재단 신민식 사회공헌위원장(잠실자생한방병원장)과 부천대학교 한정석 총장, 우즈베키스탄 유아일반교육부 신 아그리피나 제1차관(유아교육청장) 등이 참석했다.

협약에 따라 세 기관은 글로벌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지속적인 교류를 이어간다. 자생의료재단은 11월 우즈베키스탄을 방문해 현지 척추 관절 질환자들을 대상으로 한방 의료봉사를 진행한다. 또한 우즈베키스탄 아동들을 위한 척추건강체조 및 건강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우즈베키스탄 유아일반교육부를 통해 보급한다는 계획이다. 현지 타슈켄트 분교를 운영 중인 부천대학교는 행정, 법률, 통역 업무를 지원한다.

박병모 자생의료재단 이사장은 “코로나19 이후 한방 의료봉사를 비롯한 해외 의료지원 교류가 재개돼 기쁘다”며 “부천대와의 협력을 통해 우즈베키스탄에서의 봉사활동이 지속적으로 이어질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자생한방병원은 중앙아시아 지역 국가들과 지속적인 교류를 맺으며 한의학의 우수성을 알려왔다. 우즈베키스탄과는 대한한방해외의료봉사단(KOMSTA), 한국국제협력단(KOICA)과 함께 한방 의료봉사를 펼친 인연이 있으며, 카자흐스탄에서도 의료봉사와 더불어 카자흐스탄 국립의과대학과 의료교류 협약 체결, 국가대표 선수단 의료지원 등을 이어갔다. 2018년부터는 키르기스스탄 현지 병원 내 진료소를 마련하고 정기 한방 진료를 진행하기도 했다. 코로나19 이후로 해외 교류가 잠시 중단됐으나 이번 우즈베키스탄과의 협약을 시작으로 중앙아시아에서의 기반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스포츠동아 김재범 기자 oldfiel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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