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만공사 ‘희망곳간’ 연계 나눔문화 활성화 프로그램 운영

입력 2023-08-29 10:2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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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항만공사가 지난 25일 동삼종합사회복지관과 지역아동 30여명을 부산항으로 초청해 BPA 희망곳간 패밀리 데이를 진행하고 있는 모습. 사진제공ㅣ부산항만공사

첫 행사로 동삼종합복지관·지역아동 부산항 초청
향후 전통시장 연계 프로그램 등 운영
부산항만공사(BPA)가 ‘희망곳간’과 연계한 나눔문화 활성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BPA 희망곳간의 활성화와 지역 내 나눔문화 확산을 위해 마련됐다.

BPA는 희망곳간을 운영하는 지역 복지관 또는 행정복지센터 이용자와 기부자 가정을 부산항으로 초대하는 ‘BPA 희망곳간 패밀리 데이’ ‘지역 어린이 전통시장·기부활동 체험 교육’ 등을 기획했다.

첫 행사로 지난 25일 ‘BPA 희망곳간’ 1호점을 운영하는 동삼종합사회복지관과 지역아동 30여명을 부산항으로 초청해 BPA 희망곳간 패밀리 데이를 진행했다.

이날 지역 아동들은 항만안내선을 타고 부산항 북항 일대를 둘러보며 BPA 사옥에서 부산항과 ‘BPA 희망곳간’을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희망곳간 1호점에는 인근 식당·카페·야채가게 등에서 기부가 이어지고 있으며 지난 5월 개소 이후 약 3개월간 지역주민 600여명이 이용했다.

BPA는 내달 희망곳간 13호점까지 개소할 예정이며 지속적인 활성화를 위해 향후 기부자 초청 행사와 희망곳간·전통시장을 연계한 체험·교육 프로그램 등을 운영할 계획이다.

강준석 사장은 “BPA 희망곳간 운영기관의 열정과 지역주민의 참여로 항만 인근 지역에 나눔 활동이 이어지고 있다”며 “운영기관과 함께 다양한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발굴해 지역 내 나눔문화가 널리 퍼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BPA는 (재)공공상생연대기금의 예산 지원을 받아 부산항 인근 곳곳에 지역주민 누구나 식자재를 기부하고 필요한 사람이 무료로 가져갈 수 있는 나눔냉장고를 설치하는 사업을 펼치고 있다.

부산 | 김태현 기자 localbuk@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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