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한국 찾은 외국관광객, 코로나 이후 첫 月 100만 명 넘어

입력 2023-08-30 13:4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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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관광공사, 7월 관광통계 7월103만2188명 기록
최다 방한객 중국 22만5000명, 5월 이후 10배 증가
엔데믹 후 방한회복세, 대만 전년 대비 5800% 증가
방한외래객이 코로나 엔데믹 이후 해외여행 회복 기조에 힘입어 상승세를 지속했다.

한국관광공사의 ‘2023년 7월 한국관광통계’에 따르면 7월 방한객은 103만2188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26만3986명 대비 291.0% 증가했다. 코로나 이전인 2019년 7월과 비교하면 71% 수준이다. 코로나19 발생 이후 처음으로 월 방한객이 100만 명을 넘었다. 올해 상반기 누적 방한객은 546만 명으로 2019년과 비교하면 55% 수준이다.

국가별로 보면 7월에 가장 많은 방한객이 온 나라는 중국으로 22만5000명이다. 일본은 7월 21만1000명으로 12만 명이던 전년 동기 대비 1693.8%의 증가를 보였다. 7월까지의 누적 방문객도 107만4000명으로 100만 명을 넘었다. 주요 방한시장 중 증가율이 가장 큰 곳은 대만으로 전년 동기 대비 약 5800%가 증가했다.

지역별로는 구미주시장이 코로나 이전인 2019년보다도 늘어나 약 103%를 기록했다. 아중동 지역은 84% 수준의 회복세를 보였다. 그동안 상대적으로 방한시장 회복이 더디었던 중국은 5월부터 전년 대비 10배 이상 증가하며 빠르게 회복하고 있다.

한편, 7월 우리나라 국민 해외여행은 215만3857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219.6% 증가했다. 이는 코로나 이전인 2019년 7월의 82% 수준이다. 올해 상반기 국민해외관광객은 1209만명으로 2019년 상반기 대비 68%대를 기록했다.

스포츠동아 김재범 기자 oldfiel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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