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군, 자연그대로 해변 포도 본격 출하…45톤 생산 전망

입력 2023-08-31 15:34: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완도군에 거주하는 농민이 자연그대로 노지 해변 포도를 수확하고 있는 모습. 사진제공ㅣ완도군

타지역 포도 대비 당도 1-2브릭스 높아
전남 완도군이 청정한 해안가에서 해풍을 맞고 자라 포도알이 탱글탱글하고 당도가 높은 ‘완도자연그대로 노지 해변 포도‘를 본격 출하한다.

31일 군에 따르면 완도 해변 포도는 총 17개 농가(16ha)에서 캠벨 포도, 샤인 머스캣, 거봉 등이 재배되고 있으며 올해는 45톤 정도 생산될 것으로 전망된다.

포도는 미네랄과 각종 비타민을 다량 함유하고 있으며 특히 완도 해변 포도는 당도가 다른 지역 포도보다 1-2브릭스(Brix) 높은 평균 15-17브릭스(Brix)로 단맛이 큰 게 특징이다.

포도는 택배 주문 또는 관내 마트를 이용하거나 완도군 군외면 해안 도로를 이용하면 당일 수확한 포도를 구입할 수 있다.

군에 따르면 목포대학교 산학협력단의 연구 용역 결과 완도 해변 포도의 경우 타 지역 대비 기능성 물질(안토시안, 칼리 성분)과 당도가 높다고 밝혀진 바 있다.

또한 군은 지난해 포도, 샤인 머스캣 비 가림 시설 재배 시범 사업 등을 추진하며 완도자연그대로 해변 포도 품질 및 생산성 향상을 위해 노력해 왔다.

이복선 완도군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앞으로 “샤인 머스캣 등 인기 있는 품종 생산량을 확대하고, 고품질 생산을 위한 기술 지원을 강화해 완도 해변 포도의 경쟁력을 높여나가겠다”고 말했다.

스포츠동아(완도)|양은주 기자 localhn@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오늘의 핫이슈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