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 최초 30-60’ 아쿠냐 Jr, 연일 홈런포 40-70까지?

입력 2023-09-03 22: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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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널드 아쿠냐 주니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로널드 아쿠냐 주니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메이저리그 역대 최초로 30홈런-60도루 클럽에 가입한 로널드 아쿠냐 주니어(26, 애틀란타 브레이브스)의 질주가 계속되고 있다.

아쿠냐 주니어는 3일(이하 한국시각) LA 다저스와의 원정경기에서 시즌 32호 홈런을 때렸다. 이에 현재 아쿠냐 주니어는 32홈런-62도루를 기록 중이다.

이는 38홈런-74도루 페이스. 아쿠냐 주니어가 남은 시즌 동안 홈런 페이스를 조금만 더 끌어 올리면, 30-60이 아닌 40-70을 기록하게 된다.

로널드 아쿠냐 주니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로널드 아쿠냐 주니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즉 이는 메이저리그 역대 5번째의 40-40클럽 가입을 의미하는 것이기도 하다. 호타준족의 상징과도 같은 40-40클럽 가입자는 메이저리그 역대 4명 뿐이었다.

호세 칸세코를 시작으로 배리 본즈, 알렉스 로드리게스, 알폰소 소리아노만이 달성한 기록. 마지막 40-40은 2006년 소리아노가 기록했다.

이에 아쿠냐 주니어가 남은 경기에서 홈런 8개를 추가할 경우, 17년 만의 40-40클럽 가입자가 나오게 되는 것이다.

아쿠냐 주니어의 이번 시즌 월간 최다 홈런은 6월의 9개. 즉 자신의 이번 시즌 월간 최대 홈런을 넘어 총 10개를 기록해야 40-40클럽에 도달할 수 있다.

오스틴 라일리-로널드 아쿠냐 주니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오스틴 라일리-로널드 아쿠냐 주니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결코 쉽지 않은 상황. 하지만 아쿠냐 주니어는 내셔널리그 신인왕을 받은 지난 2018년 8월에 월간 11홈런을 때려 본 선수다.

내셔널리그 최우수선수(MVP) 수상을 노리고 있는 아쿠냐 주니어가 남은 시즌 동안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또 40-40클럽에 가입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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