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시교육청
- 모의평가 성적 내달 5일 수험생에게 통지
- 125개 고교·27개 지정 학원서 2만 6077명 응시
부산시교육청이 오는 6일 지역 125개 고등학교와 27개 지정 학원에서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9월 모의평가’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125개 고교·27개 지정 학원서 2만 6077명 응시
이번 모의평가는 전국 17개 시·도에서 치러지며 지역에서는 재학생 2만 1141명, 졸업생과 검정고시 출신자 4936명 등 모두 2만 6077명이 응시한다.
모의평가는 오는 11월 16일 치를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유형에 대한 학생들의 적응력 향상을 위한 것이다. 시험의 성격, 출제 영역, 문항 수 등은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과 동일하게 출제한다.
또 전년도 수능의 체제를 그대로 유지해 실시한다. 1교시 국어영역과 2교시 수학 영역은 ‘공통과목+선택과목’ 구조로 공통과목 점수를 활용한 선택과목 점수 조정 절차를 거친 후 표준점수와 등급을 산출한다.
4교시 탐구영역은 계열 구분 없이 최대 2과목을 선택해 응시할 수 있다.
코로나19 확진자도 변경된 생활 방역 세부 수칙에 따라 일반 수험생과 동일한 시험장에서 평가를 치를 수 있다.
다만 확진자는 반드시 KF94(또는 이와 동급) 마스크를 착용해야 하고 점심은 일반 수험생과 분리된 공간에서 먹어야 한다.
코로나19 확진자 중 현장 응시가 어려운 수험생은 평가원 온라인 응시 사이트에서 응시할 수 있다.
또 시험 종료 후 접수처에서 가족 등이 대리 수령한 문답지로 자택에서 응시한 후 온라인 응시 사이트에 답안을 제출할 수도 있다.
온라인 응시 사이트의 답안 제출 마감은 오는 7일 오후 9시까지며 답안을 입력한 후 제출을 완료하면 성적표를 제공한다.
이번 모의평가의 성적은 내달 5일에 수험생에게 통지한다.
이성환 시교육청 중등교육과장은 “이번 모의평가는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실시 전 실제 수능처럼 치르는 마지막 시험”이라며 “수험생들은 실전과 같이 시간을 안배해 시험을 치르고 가 채점 결과를 바탕으로 대입 학습 전략을 구체화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한편 같은 날 고등학교 1·2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2023학년도 9월 전국연합학력평가도 치러진다. 지역 고등학교 112곳의 2학년 2만 735명과 1학년 2만 2589명이 응시한다.
부산 | 김태현 기자 localbuk@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