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제 프리미엄 진 멜버른진컴퍼니 ‘MGC Gin’ 국내 론칭

입력 2023-09-05 17:2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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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글 샷’ ‘멜버른 드라이진’, 4일부터 일반 판매
식물성 재료 사용, 배치 증류와 비냉각여과 특징
호주의 대표적인 독립증류소 멜버른진컴퍼니의 프리미엄 진, MGC 진이 국내에 처음 소개된다.

파이브네이쳐스 오엔마켓은 멜버른진컴퍼니와 한국 독점 수입 및 공급 계약을 맺고 9월부터 MGC 진을 국내서 판매한다. 멜버른진컴퍼니는 호주 빅토리아주 유명 와인 산지인 야라 밸리에 위치한 독립 증류소다. 호주 독립증류소의 시초 격으로 야라 밸리에서 3대째 포도밭을 운영하는 유명 와인 메이커 앤드류 막스에 의해 2012년 설립됐다.

멜버른진은 호주의 자연에서 채취한 식물성 재료들과 깨끗하게 정제된 빗물을 주원료로 향수 제조용 수제 증류기를 통해 원료들의 특징들을 섬세하게 뽑고 있다. 모든 공정을 수작업으로 진행하며 소량씩 증류하는 배치 증류(Batch Distilled)와 비냉각여과(Non-chill filtered) 방식이 특징이다.

2018년 출시한 ‘싱글샷’은 7가지 재료를 섞은 후 한 번의 증류를 거쳐 만들어진다. 강한 쥬니퍼베리 향과 시트러스하고 스파이시한 풍미가 어우러져 긴 여운을 주는 것이 특징이다. 47.4도에도 부드러운 목넘김이 특징이다. 2022년과 2018년 글로벌 진 마스터즈 대회에서 진 마스터를 수상했으며, 샌프란시스코 와인앤스프리츠 컴피티션 2022와 2018 골드 메달 및 더블 골드 메달 등을 받았다.

멜버른진컴퍼니의 첫 작품 ‘멜버른 드라이진’은 2016년부터 2018년까지 글로벌 진 마스터즈 런던과 아시아에서 각각 골드 메달을 수상했으며, 샌프란시스코와 뉴욕 와인앤스프리츠 컴피티션에서도 각각 골드 메달을 받았다. 와인을 제조하는 방식으로 접근해 부드러운 향미가 특징이다. 11가지 식물성 재료들을 개별 증류한 후 혼합해 제조한다.

수입사인 파이브네이쳐스 오엔마켓의 박인선 대표는 “우리나라에서 진은 칵테일이나 하이볼에 많이 사용되지만 좋은 진은 위스키처럼 니트(neat, 믹서나 얼음 물을 섞지 않고 상온으로 제공하는 방식)로 마실 때 그 가치를 더욱 잘 느낄 수 있다”며 “예술을 하듯 혼을 담아 수작업만으로 소량씩 생산하는 한정판 프리셔스 진으로 국내의 좋은 술 문화가 한층 더 넓어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MGC 멜버른 드라이진과 싱글샷은 4일부터 주류스마트오더앱 달리의 단독 사전예약 프로모션을 통해 공개한다. 9월 중순부터는 앰배서더 서울 풀만, 힐튼가든인 서울강남 등 국내 호텔에서도 만날 수 있다.

스포츠동아 김재범 기자 oldfiel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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