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겸 롯데홈쇼핑 대표, ‘일회용품 제로 챌린지’ 동참

전직원에 텀블러 제공해 참여 독려
리사이클링 자재 활용 도서관 구축

김재겸 롯데홈쇼핑 대표가 최근 환경부에서 추진하는 ‘일회용품 제로 챌린지’에 동참했다.

일회용품 사용에 대한 인식 제고를 통해 다회용품 사용의 생활화를 장려하는 범국민적 친환경 캠페인이다. SNS를 통해 일회용품 줄이기 실천 약속을 게재하고 다음 참여자를 지목하는 릴레이 방식으로 진행된다.

유조혁 SM상선 대표의 추천을 받은 김 대표는 자사 공식 SNS에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고 다회용품 사용을 늘리겠다는 약속과 함께 제로 챌린지 동참을 의미하는 손동작을 취한 사진을 게재했다. 또 다음 참여자로 오영식 이브이시스 대표, 정승원 롯데이네오스화학 대표를 추천했다.

롯데홈쇼핑은 전 직원에게 개인 텀블러를 제공하고, 휴게 공간에서 사용하는 일회용컵을 다회용컵으로 전면 전환했다. 또 버려지는 의류를 업사이클링 자재로 활용해 친환경 학습공간인 작은도서관을 구축했다. 방송 스튜디오에 미디어월을 도입해 방송 폐기물 발생량을 줄이고 있다.

김 대표는 “환경보호를 위한 좋은 취지의 캠페인에 동참해서 기쁘다”며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는 데 전 직원이 참여하도록 독려하겠다”고 했다.

한편 이 회사는 최근 전경련중소기업협력센터, 한국전파진흥협회, 아시아교류협회와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롯데홈쇼핑은 2018년부터 운영 중인 경력단절여성 취업지원 프로그램 ‘상생일자리’를 청년 대상으로 확대한다. 미디어 콘텐츠 교육을 제공해 취업까지 연계한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정정욱 기자 jja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