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안전한 수돗물 공급을 위한 전문가 협의회’ 2차 개최

부산시청

- 노후정수장 개선방안 중점적 논의 예정
- 취수탑 등 수돗물 취수 처리 공정 점검

부산시가 지난 8일 오전 화명정수장에서 ‘안전한 수돗물 공급을 위한 전문가 협의회’ 2차 회의를 개최했다.

‘안전한 수돗물 공급을 위한 전문가 협의회’는 지난 6월 발생한 수돗물 냄새 발생 사고를 계기로 깨끗하고 안전한 수돗물 공급을 위해 전문가들과 노후된 정수장 정비와 녹조대응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구성됐다.

지난 6월 30일 첫 회의를 열고 녹조 발생·대응 현황과 시 정수장 정비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녹조 발생 대응 ▲부산·양산 지방 광역상수도 건설 ▲낙동강 취수원 다변화 사업 ▲화명정수장 오존처리시설 개선 등 먹는 물과 관련한 주요 현안 공유 후 건립한 지 40년 이상 된 시의 노후정수장 개선방안을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회의에 이어 참가자들은 시 취수원인 물금취수장으로 이동해 녹조발생 상황과 취수탑 등 수돗물 취수 처리 공정을 점검했다.

이성권 부산시 경제부시장은 “먹는 물은 시민 안전과 직결되는 만큼 이번 협의회 2차 회의를 통해 시민에게 안전한 물을 계속해서 공급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부산 | 김태현 기자 localbuk@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