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히어라가 학교폭력(학폭) 의혹에 법적대응하기로 했다. 11일 소속사 그램엔터테인먼트는 “제보자의 일방적인 주장을 입증된 사실처럼 최초 보도한 온라인 매체에 유감을 표하며 소속 배우의 명예를 훼손하고 관련 없는 주변인까지 고통받게 만든 현 상황을 묵과할 수 없다”고 밝혔다. 이어 “사건의 진위와 제보자의 오해 등을 법정에서 밝혀낼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6일 한 매체는 김히어라가 중학생 시절 일진 모임의 일원이었고, 그에게 괴롭힘을 당했다는 제보자의 주장을 보도해 파장을 키웠다.
유지혜 기자 yjh0304@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