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계상→박성훈 “아이+어른 전국 일주…첫방 복선多” (유괴의 날)

입력 2023-09-12 08:5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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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A 새 수목드라마 ‘유괴의 날’(연출 박유영, 극본 김제영)이 드디어 출격한다.

‘유괴의 날’ 제작진은 13일 첫 방송을 하루 앞두고 윤계상, 박성훈, 유나, 김신록이 직접 밝힌 관전 포인트를 전했다.

‘유괴의 날’은 어설픈 유괴범 김명준(윤계상 분)과 11살 천재 소녀 최로희(유나 분)의 세상 특별한 공조를 담은 코믹 버디 스릴러다. 2% 부족하고 허술한 유괴범과 똑 부러지고 시크한 천재 소녀의 진실 추적이 색다른 재미와 감동을 선사할 전망이다. 정해연 작가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다. ‘모범가족’, ‘좋아하면 울리는 시즌2’, ‘킹덤 시즌1’ 등에 참여한 박유영 감독과 ‘미쓰 와이프’, ‘날, 보러와요’, ‘치즈인더트랩’ 등의 김제영 작가가 의기투합한다.

배우들 열연도 기대된다. 윤계상은 어설프고 마음 약한 유괴범 ‘김명준’ 역을 맡아 또 한 번 새로운 얼굴을 선보인다. 색다른 버디물에 이끌렸다는 윤계상은 “‘유괴의 날’이 어떤 버디물이냐면, 아이와 어른이 전국 일주하는 이야기”라고 언급했다. 첫 방송 관전 포인트에 대해서는 “명준과 로희의 캐릭터성, 그리고 그들이 지닌 비밀이 무엇인지 따라가 보는 재미가 있을 것”이라며 “이번 작품을 위해 머리도 기르고 스타일링도 신경 썼다. 무엇보다 편안하게 볼 수 있는 드라마다. 여러분이 재미있게 봐주고, 많은 입소문을 내주면 감사하겠다”고 전했다.

박성훈은 빠른 판단력과 냉철한 분석력을 지닌 강력반 형사 ‘박상윤’을 연기한다. 의문의 살인 사건을 시작으로 유괴범 김명준의 행적을 뒤쫓는 인물이다. 박성훈은 “대본을 처음 접했을 당시 어설픈 유괴범과 천재 소녀의 케미스트리에 마음을 사로잡혔다. 이들의 기묘한 공조와 동행을 지켜보시면 굉장히 새롭게 다가올 것”이라며 “첫 방송부터 많은 복선이 담겨있으니 한 장면 한 장면 유심히 봐주시고, 흥미로운 소재와 좋은 배우들이 만들어 내는 시너지도 기대해 주시면 감사하겠다”라고 밝혔다.

유나는 기억을 잃은 천재 소녀 ‘최로희’ 역으로 윤계상과 호흡을 맞춘다. 유나는 “‘유괴의 날’은 다양한 인물과 장르가 섞여 흥미로운 작품”이라며 “많은 감정을 느끼게 하는 드라마다. 매회 웃고 울며 흥미진진하게 보실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5차에 걸친 대대적인 오디션에서 500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최종 선택된 ‘연기 천재’ 유나의 활약에 기대가 쏠린다.

강렬한 카리스마로 압도적 존재감을 발산하는 김신록은 김명준의 전처이자 유괴 사건의 기획자 ‘서혜은’을 맡아 열연한다. 김신록은 “‘코믹 버디 스릴러’라는 단어에서 알 수 있듯이 여러 장르가 혼재된 작품이라는 점이 저에게는 가장 매력적으로 다가왔다. ‘유괴의 날’을 통해 총천연색 과일 맛 사탕 바구니를 선물 받은 기분을 느끼시게 될 것”이라고 본방 사수 욕구를 유발했다. 또 “회를 거듭할수록 팝업처럼 튀어나오는 각양각색의 캐릭터 플레이가 펼쳐진다. 명준과 로희의 여정을 쫓아가 보면 깜짝 놀랄 사건의 전말도 밝혀진다”라며 “여러분도 극 중 인물들과 함께 진실과 거짓 사이를 넘나들며 사건의 결말까지 추리하는 쾌감을 느껴보시길 바란다”고 했다.

‘유괴의 날’은 13일 밤 9시 첫 방송된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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