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절기 피부고민 각질관리…필링 시술시 주의사항은? [건강 올레길]

입력 2023-09-12 15:3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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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 원장

각질 발생의 가장 큰 이유는 바로 ‘건조함’이다. 특히 요즘같은 환절기에는 일교차가 크고 건조한 날씨 때문에 피부 속 수분 함량이 줄어들면서 각질이 생기기 쉬워 주의가 필요하다.

물론 일반적으로 건강한 피부라면 묵은 각질이 저절로 떨어져 나가는 경우도 많다. 하지만 건조하거나 민감한 피부인 경우에는 제때 떨어지지 못해 하얗게 각질이 일어나거나 모공을 막아 각종 트러블을 야기할 수 있다. 따라서 평소 피부가 건조해지지 않도록 보습크림을 충분히 발라주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스팀타월로 얼굴을 감싸거나 따뜻한 물로 샤워를 해 각질을 부드럽게 만든 뒤 스크럽제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다만 무리하게 각질을 제거하면 오히려 피부 상태가 악화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만약 이렇게 해도 각질이 잘 없어지지 않는다면 시술 중 하나인 ‘필링’이 좋은 해결책이 될 수 있다. 필링 시술은 피부 표면의 각질관리와 건조한 피부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시술이다.

다만 풍부한 경험을 갖춘 의료진과의 상담을 통해 개개인의 피부 타입 및 두께, 민감도 등을 고려하여 적합한 방법을 선택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자칫 잘못된 방법으로 시술할 경우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민감성 피부인 사람에게는 자극적인 성분이 피부에 닿을 경우 피부 붉어짐, 광과민성 반응 등이 나타나 피부가 얇아지고 예민해지는 부작용을 동반하기도 한다. 다행히 최근에는 다양한 방법의 필링 제품의 등장으로 선택의 폭을 넓히고 있다. 이중 피부에 유해한 균을 감소시켜 장기적인 피부건강을 회복시키는 저스트코어 ‘유산균필’이 주목 받고 있다.

이준 용산 오아로피부과의원 대표원장은 “유산균필링은 기존 필링 시술 후 느껴지는 건조함이나 따가움을 최소화 하고 있으며, 단순 각질 제거만이 아니라 색소병변, 피지분비의 정상화, 트러블개선 또한 가능하기에 모든 피부 필링관리에 도움이 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다만 필링 관리와 함께 수분과 유분을 보충해 들뜬 피부를 진정시켜야 한다”며 “평소 수분크림을 이용해 피부에 직접 수분을 보충하고 물을 자주 마셔주며, 특히 아침 세안에 클렌저를 사용하지 않고 미지근한 물로 세안하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이수진 기자 sujinl2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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