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G 소형저장탱크. 사진제공ㅣ영암군
총 16개소…에너지 사각지대 해소
전남 영암군이 경로당 등 사회복지시설에 LPG 소형 저장탱크 보급사업을 추진한다. 12일 군에 따르면 이는 겨울철 잦은 한파, 에너지 요금 인상의 여파로 최근 경로당 난방비가 치솟는 등 사회복지시설을 중심으로 에너지 복지사각지대가 늘어나고 있는 추세를 완화하기 위한 조치다.
지난해까지 영암군은 사회복지시설 49개소에 LPG 소형 저장탱크를 보급했다. 올해 4월 수요조사를 실시한 영암군은 총 16개 사회복지시설을 보급지로 선정했으며 탱크 설치에 나설 계획이다.
군서면 4개소, 덕진면 2개소, 서호면·금정면 각 3개소, 영압읍·신북면·도포면·학산면 각 1개소다.
보급사업은 사업비 1억6000만원이 소요되며 한국엘피가스판매협회중앙회 주관으로 사회복지시설에 LPG 소형 저장탱크, 공급 배관, 보일러 등을 시공한다. 사업비는 국비 80%, 영암군과 희망충전기금이 각각 10%씩 지원한다.
영암군은 한국엘피가스판매협회중앙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오는 12월 마무리를 목표로 사업에 나선다. 협약에 따라 협회는 설계·시공·검수·결과보고를 담당할 방침이다.
영암군 관계자는 “사회복지시설 LPG 소형 저장탱크 보급사업으로 더 많은 주민이 따뜻하게 겨울을 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스포츠동아(영암)|박성화 기자 localhn@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