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FC서울 김진규 감독대행(왼쪽), 광주FC 이정효 감독. 사진제공 | 한국프로축구연맹
K리그가 2주 만에 돌아온다.
9월 A매치 기간 동안 K리그는 잠시 재정비 시간을 보냈다. 우승권부터 중위권까지 순위경쟁이 치열한 가운데 K리그1 12팀에는 시즌 막판으로 돌입하기 전 전력을 보완할 기회였다.
재정비를 마친 K리그1 팀들이 주말 결전(30라운드)을 앞두고 있다. 이 중 4위 FC서울과 3위 광주FC의 맞대결이 가장 눈길을 끈다. 17일 오후 2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맞붙을 두 팀은 모두 상승기류를 타고 있다.
먼저 서울은 김진규 감독대행(38) 체제로 전환한 뒤 반전을 이뤘다. 첫 경기였던 울산 현대전에서 2-2 무승부를 거뒀고, 이어진 수원 삼성과 ‘슈퍼매치’에선 1-0 승리를 챙겼다. 결과뿐 아니라 내용 면에서도 안익수 전 감독 때보다 더 직선적이고 많이 뛰는 축구로 팬들의 기대를 높였다.
광주는 현재 K리그에서 가장 주목받는 팀이다. 올 시즌 1부로 승격하자마자 파란을 일으켰고, 어느덧 3위까지 올라와있다. 돌풍의 중심에는 이정효 감독(48)의 리더십이 있다. 시즌 개막 이전 “K리그1에서 얼마나 높이 올라갈 수 있을지 보여주겠다”던 포부가 결코 헛된 말이 아니었다. 강팀을 만나도 물러서지 않는 광주 특유의 공격축구는 올 시즌 K리그에 지각변동을 일으켰다. 9월 A매치 휴식기 직전 울산 원정에서 2-0 승리를 거두며 또 한번 이변을 만든 광주는 서울을 상대로 상승세를 이어가고자 한다.
두 팀은 올 시즌 새로운 이야깃거리도 만들고 있다. 3월 안방에서 벌어진 첫 맞대결에서 0-2로 패한 뒤 이 감독은 서울의 경기를 두고 “저렇게 축구하는 팀에 져 분하다”는 발언으로 양 팀의 관계에 긴장감을 낳았다. 9월 2번째 맞대결에서도 1-3으로 패했던 만큼 광주는 그 어느 때보다 독기를 품고 있다.
이번 맞대결 결과에 따라 상위권 판도도 흔들릴 수 있다. 서울은 승점 43, 광주는 승점 45로 격차가 적다. 2024~2025시즌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출전권도 결코 놓칠 수 없기에 맞대결을 앞둔 양 팀의 동기부여는 충분하다.
2위 포항 스틸러스(승점 53)도 서울과 광주의 상황을 예의주시할 수밖에 없다. 포항은 16일 10위 수원FC(승점 29)와 홈경기를 치른다. 또 같은 날 선두 울산(승점 61)은 8위 대전하나시티즌(승점 37)을 홈으로 불러들인다. A매치로 잠시 쉬어갔던 K리그가 더 치열하고 흥미로운 경기들로 팬들을 기다리고 있다.
백현기 기자 hkbae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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