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해변은 기업과 민간단체 등이 해변을 입양해 반려동물처럼 가꾸고 돌보는 프로그램이다. 5월 인천 하나개해수욕장에 이어 두 번째로 진행했으며, 여름 휴가철 여파로 생긴 해양 쓰레기를 제거해 청결한 해변을 조성하기 위해 기획했다.
임직원 20여 명은 해양 오염의 심각성에 대한 교육을 받은 후 두 시간 동안 약 1.5km에 이르는 해변 정화활동을 진행했다. 여름 휴가철 발생한 생활 쓰레기를 비롯해 바다에서 떠밀려온 스티로폼과 폐플라스틱 등 448kg을 수거했다. 이를 데이터화해 해양 환경문제 해결을 위한 자료로 활용한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이동규 롯데홈쇼핑 커뮤니케이션부문장은 “연 3회 이상 반려해변 정화활동 등 임직원이 참여하는 환경보호 활동을 지속 전개해 ESG 경영을 통한 사회적 책임을 실천할 것”이라고 했다.
정정욱 기자 jja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