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동래구, 사회복지시설 화재 대피용 방연마스크 지원

입력 2023-09-19 17:4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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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동래구가 새롬아동센터에 화재 대피용 방연마스크를 비치한 모습. 사진제공ㅣ부산 동래구

부산 동래구가 새롬아동센터에 화재 대피용 방연마스크를 비치한 모습. 사진제공ㅣ부산 동래구

구급대 접근성 낮은 시설 우선 지원
유독가스 차단용 소재 방연마스크
부산 동래구(구청장 장준용)가 지난 11일 대형화재 발생 시 연기로 인한 인명피해 예방을 위해 화재 대피용 방연마스크 541개를 사회복지시설 11곳에 지원했다.

방연마스크는 유독가스 차단용 소재로 돼 있으며 마스크 착용 시 20분 동안 산소가 발생해 화재 발생 시 연기와 유독가스에 의한 질식을 방지하는 등 안전한 대피를 돕는다.

특히 이번에 배부한 시설 중 양로원, 요양원, 아동복지시설 등 고지대에 위치한 시설의 경우 소방관서와 원거리로 화재 발생 시 소방차·구조대가 도착하기 전까지 많은 시간이 소요돼 골든타임에 어린이, 노인 등 안전취약계층을 보호하는데 큰 어려움이 있다는 점을 고려해 우선 지원했다.

장준용 구청장은 “앞으로 노인·장애인·아동 등 사회복지시설은 물론 공공시설에도 화재 대피용 방연마스크 지원을 확대하겠다”며 “민간시설에도 비치를 권장해 화재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인명피해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구는 안전의식 개선·안전취약계층을 위한 맞춤형 생활안전교실 운영, 안전문화 캠페인 실시 등 다양한 안전 시책을 지속해서 추진할 계획이다.

부산 | 김태현 기자 localbuk@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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