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승 달성’ 웨인라이트, 마지막 홈경기서 팬서비스?

입력 2023-09-20 07:5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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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덤 웨인라이트.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우여곡절 끝에 홈 관중 앞에서 개인 통산 200승을 달성한 애덤 웨인라이트(42,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가 이제 은퇴를 준비한다.

미국 디 애슬레틱은 20일(이하 한국시각) 웨인라이트가 오는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하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세인트루이스는 오는 23일부터 25일까지 샌디에이고와 원정 3연전을 가진다. 선발 순번상 웨인라이트는 24일 2차전에 나설 예정.

하지만 웨인라이트는 이미 지난 19일 밀워키 브루어스전에서 200승 달성에 성공했기 때문에 이 경기를 건너뛰는 것으로 보인다.

또 이 매체는 웨인라이트가 다시 마운드에 오를 경우, 이는 오는 30일부터 10월 2일까지 열리는 신시내티 레즈와의 홈경기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웨인라이트는 지난 19일 밀워키전에 선발 등판해 7이닝 무실점의 이번 시즌 최고 투구를 펼치며 개인 통산 200승을 달성했다.

이에 더 이상 마운드에 오를 이유가 없어진 상태. 웨인라이트에게는 은퇴 시즌이며, 세인트루이스의 포스트시즌 진출 가능성은 사실상 없어졌기 때문이다.

만약 웨인라이트가 신시내티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할 경우, 이는 부시 스타디움 홈 팬들에 대한 서비스가 될 것이다.

애덤 웨인라이트.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웨인라이트는 지난 밀워키전까지 시즌 21경기에서 101이닝을 던지며, 5승 11패와 평균자책점 7.40을 기록했다. 매우 부진한 시즌.

이에 200승을 달성하지 못한 채 은퇴할 가능성도 제기됐다. 하지만 웨인라이트는 최근 2경기 연속 승리로 마지막 목표를 달성한 뒤 은퇴하게 됐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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