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父 손웅정 축구감독, 김해 청년에 희망 메세지 전해

입력 2023-09-21 13:4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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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웅정 축구감독이 지난 20일 시청에서 청년의 날을 기념해 특강을 진행하고 있는 모습. 사진제공ㅣ김해시

‘모든 것은 기본에서 시작된다’ 주제
김해시가 김해청년다옴과 지난 20일 시청에서 청년의 날을 기념해 ‘손웅정 축구감독 특강’을 개최했다.

이날 오후 3시부터 시작된 손 감독 특강은 60여분의 토크 콘서트와 미니 사인회로 이어졌다.

손 감독은 토트넘 손흥민 선수의 아버지로 현재 유소년 전담 축구 지도자로 활동하고 있다. 이날 특강은 ‘모든 것은 기본에서 시작된다’는 주제로 축구를 비롯한 삶 전반에 대해 묻고 답하는 형식으로 진행돼 참석한 관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이날 특강에는 김석기 김해시 부시장을 비록해 지역 청년 등 시민 300여명이 참석했다.

김해시가 김해청년다옴과 지난 20일 시청에서 청년의 날을 기념해 ‘손웅정 축구감독 특강’을 개최한 가운데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ㅣ김해시


축구클럽의 한 청년 참석자는 “나의 멘토이자 우상인 손흥민 선수를 길러낸 손웅정 감독님을 만날 수 있어서 영광이었다“며 “손 감독님의 강연이 매서운 충고이면서 따뜻한 위로이기도 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석기 부시장은 “김해 청년주간을 맞아 청년들과 같이 호흡하고 현장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어서 좋았다”며 “손감독님의 명강연이 참석한 청년과 시민에게 긍정적이고 밝은 희망 메시지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난 18일부터 일주일간을 김해 청년주간으로 정하고 ‘END가 아닌 AND’를 주제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김해 | 김태현 기자 localbuk@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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