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지난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조국 아르헨티나에 우승컵을 안긴 메시는 21일(현지시각) ‘ESPN 아르헨티나’와 인터뷰를 가졌다.
메시는 올 여름 프랑스 파리 생제르맹(PSG)과 계약이 만료된 후 미국 프로축구 인터 마이애미와 2025년 말까지 계약했다.
미국은 국경을 접한 캐나다·멕시코와 2026년 월드컵을 공동 개최한다. 이에 메시가 3년 뒤 열릴 월드컵에서 뛸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메시는 당분간 은퇴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하지만 2026년까지 뛸 수 있을지는 확신하지 못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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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파 아메리카(2024년)에 대해서는 (출전을)생각하고 있다”라고 메시는 말했다. 2024 코파 아메리카는 메시가 활약하는 미국에서 열린다. 남미축구연맹(CONMEBOL)과 북중미축구연맹(CONCACAF)의 협력 강화에 따른 것으로 CONCACAF 소속 국가 중 일부가 내이션스리그를 통해 대회 출전 자격을 얻어 동참할 예정이다.
아르헨티나는 2021 코파아메리카 우승국이다. 메시와 동료들을 디펜딩 챔피언 자격으로 타이틀 방어에 나선다.
메시는 “코파 아메리카가 끝나면 내 기분에 따라 달라질 것이다. 앞으로 3년이 남았으니 하루하루 내 기분이 어떤지 지켜보며 결정할 것”이라며“경기력이 떨어지고 있다는 것을 느끼지 않는다면, 멈추지 않고 늘 하던 대로 경기를 할 것이다. 하지만 현실이 있다. 나는 나이가 들었고, 수천 번의 경기를 치렀으며, 시간은 누구에게나 흘러간다”고 말했다.
동아닷컴 박해식 기자 pistols@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